인천환경공단, 수도권기상청과 협업해 ‘악취 예보’ 가능 전망

유정희 기자 2025. 6. 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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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이 수도권기상청과 함께 기상·악취 공동 관측을 통해 날씨 예보뿐 아니라 악취 문제에도 공동 대응에 나선다.

공단은 악취 측정이 가능한 드론과 고정식·휴대용 악취 측정 장비를 활용해 지표면뿐만 아니라 고도별 악취 데이터를 모으고, 수도권기상청은 기상관측 차량을 통해 지상 및 고층의 기상 정보를 관측하는 라디오존데(기상관측 기구)를 활용해 대기 상·하층의 풍향, 풍속, 기온 등 기상정보를 정밀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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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에서 악취 측정이 가능한 드론이 기상·악취 입체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이 수도권기상청과 함께 기상·악취 공동 관측을 통해 날씨 예보뿐 아니라 악취 문제에도 공동 대응에 나선다. 특히 악취는 기온과 바람 등 날씨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에 따라 두 기관의 협업으로 향후 '악취 예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12일 공단에 따르면 송도사업소 일대에서 실시하는 입체 관측은 수도권 최초로 환경전문기관인 공단과 기상청이 협력해 진행한다. 

관측 결과는 도시 환경에 특화된 오염물질 영향 예측 서비스 개발을 위한 핵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악취 측정이 가능한 드론과 고정식·휴대용 악취 측정 장비를 활용해 지표면뿐만 아니라 고도별 악취 데이터를 모으고, 수도권기상청은 기상관측 차량을 통해 지상 및 고층의 기상 정보를 관측하는 라디오존데(기상관측 기구)를 활용해 대기 상·하층의 풍향, 풍속, 기온 등 기상정보를 정밀 수집한다.

이번 협업은 양 기관이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개발 중인 '도시환경기초시설 배출오염물질 영향정보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실증 활동이다.

기상정보와 악취 데이터를 동일 시간대·고도별로 입체 분석해 서비스 검증 및 품질 향상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고층 건물이 밀집한 도시 환경의 특수한 기상 조건과 악취 분포 특성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예측 시스템 개발이 가능해져 향후 지역 환경기초시설의 오염물질 배출량 조정과 악취 민원 해소, 시민 체감도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훈 공단 이사장은 "기상정보를 활용해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확산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시민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정희 기자 r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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