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일 ‘5대그룹’ 총수 만난다

주희연 기자 2025. 6. 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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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장마)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5대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과의 경제인 간담회를 갖는다. 취임 후 첫 경제인들과의 회동이다. 이 대통령이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간담회에서 경제계의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경제인 간담회엔 5대그룹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6단체 회장들이 참석한다. 대통령실 측에선 이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을 비롯해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 장관들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이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경영 환경을 점검하려는 취지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세계 시장에서 기업이 경쟁하려면, 정부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온 만큼, 기업들의 요구를 폭넓게 들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재계에선 부담이 크다는 반응도 작지 않다. 대통령실이 민주당과 함께 기업 반발이 큰 상법개정안과 노란봉투법 등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이와 관련해 기업 총수들에게 협조 요청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과거처럼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대규모 투자나 고용 확대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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