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피렌체의 ‘금속 괴물’…60m 크레인 드디어 철거!

KBS 2025. 6. 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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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러운 건물들 사이로 노란 크레인 한 대가 높이 솟아 있습니다.

지난 2006년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 맞은편에 설치된 60m 높이 크레인의 모습입니다.

당시 박물관 확장공사를 위해 설치됐는데요.

공사가 길어지며 사용 빈도는 줄어들었고, 피렌체의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금속 괴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만찮은 비용과 공공기관의 허가 문제로 거의 20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왔는데요.

마침내 6월 16일부터 해체 작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우피치 미술관장이 철거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고 나섰고, 도시의 기업가들이 이에 호응하면서 관련 법안이 처리됐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시대가 끝났다, 오히려 해체된다니 그리워질 것 같기도 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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