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미국 정보수장 “전쟁광들이 ‘전멸 핵위기’ 부추겨”

KBS 2025. 6. 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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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일본 히로시마로 갑니다.

이곳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올해로 80년이 됐죠.

미국 정보기관 수장이 최근 히로시마에 출장을 다녀온 뒤 내놓은 발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이 현지 시각 10일, 최근 일본 히로시마에 다녀왔다며 올린 영상입니다.

3분 31초 분량의 영상에는 1945년 8월 6일 미국의 히로시마 원폭 투하에 따른 끔찍한 피해 장면과 함께 개버드 국장의 소감이 담겨 있는데요.

당시 원폭 투하로 14만 명이 즉사하거나 그해 연말까지 후유증으로 사망했죠.

개버드 국장은 히로시마의 투하된 폭탄은 오늘날들의 핵폭탄에 비하면 아주 작은 것이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털시 개버드/미 국가정보국 국장 : "오늘날의 핵무기는 단 한 발로 몇 분 만에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핵전쟁에 따른 전멸의 위기에 근접해 있습니다. 정치 엘리트와 전쟁광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핵 강대국 간의 공포와 긴장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언론들은 미국 정부 현직 관계자로부터 "극도로 드물게" 나온 발언이며, 원폭 투하의 정당성을 주장해 왔던 과거 정부의 입장과는 어긋난다 평가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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