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렬 고려대 교수, '게으른 자들을 위한 아찔한 화학책' 출간

곽성일 기자 2025. 6. 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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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독성의 진실, 쉽고 유쾌하게 푸는 화학 입문서
생활 속 유해물질부터 건강한 소비 선택까지…과학적 시선으로 일상 재조명
아찔한 화학책
고려대학교 화학과 이광렬 교수가 『게으른 자들을 위한 아찔한 화학책』(블랙피쉬)을 발간했다. 이번 책은 우리가 매일같이 마주하는 '독'의 세계, 다시 말해 식탁 위의 화학과 건강, 유해물질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저자는 흔히 막연한 공포나 음모론으로 소비되는 '독성' 문제를 과학적 원리와 상식으로 해부하며, 일상의 소비와 건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살충제, 방부제, 식품첨가물, 건강보조제에 이르기까지?무심코 지나치는 물질들이 과연 어떤 화학적 성질을 갖고 있으며,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게으른 자들의 왕'이자 '아이셔 선생', '안암동 광팔도사' 등으로 불리는 이광렬 교수는 카이스트에서 학사,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IUC)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고려대 화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3년부터는 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사업 책임연구자로서 나노입자 형성과 응용에 관한 첨단 연구를 이끌고 있으며, 240편 이상의 SCI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책에서 그는 어려운 화학 용어 대신 재치 있는 비유와 실생활 예시를 통해 독자와 소통한다. 유튜브 콘텐츠 '지식인사이드', '수다가 체질', '나의 쓰레기 아저씨' 등을 통해 보여준 입담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과학을 어려워하는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게으른 자들을 위한 아찔한 화학책』은 단순한 독성 정보서가 아니다. 현명한 소비자이자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현대인을 위한 화학 입문서다. 실용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이번 책은, 우리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화학적 통찰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