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홍준표? 이미 탈당·은퇴, 개인 의견일 뿐…정당 해산은 잘못된 주장"

윤선영 2025. 6. 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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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연일 당을 겨냥한 메시지를 쏟아내는 것을 두고 "이미 은퇴하고 당을 탈당한 분이기에 발언 하나하나에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홍 전 시장이 정당 해산을 언급한 것에는 "정말 잘못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홍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권이 특검 끝나면 정당 해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니 각자도생할 준비들이나 하라"고 적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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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연일 당을 겨냥한 메시지를 쏟아내는 것을 두고 "이미 은퇴하고 당을 탈당한 분이기에 발언 하나하나에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할 말은 많지만 이미 정계 은퇴한 분에게 뭐라고 얘기를 할 수 있겠나"라며 "개인 의견으로 치부를 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앞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당을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로 떠난 바 있다. 대선이 끝난 뒤 돌아오겠다던 홍 전 시장은 최근 귀국을 시사했고 이에 정치권에서는 신당 창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상태다. 홍 전 시장은 하와이에 머무르는 동안 국민의힘을 향해 날 선 발언들을 이어왔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홍 전 시장이 정당 해산을 언급한 것에는 "정말 잘못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홍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권이 특검 끝나면 정당 해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니 각자도생할 준비들이나 하라"고 적은 바 있다.

그러나 권 원내대표는 "헌법은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위배되는 경우 해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우리 당 목적이나 활동이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위배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단일화 작업 자체가 문제가 됐다면 벌써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우리 당에 패소 판결을 내렸을 것"이라며 "남부지법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결을 내린 상태인데 그걸 갖고 위헌 정당이라고 해산하라고 결부 짓고 주장하는 것은 법리적으로나 사실적으로도 아주 지나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윤선영·안소현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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