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때리고 돈 뺏어…‘고엽제 후유증’ 70대 참전용사 괴롭힌 40대 男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2025. 6. 12.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엽제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70대 참전용사를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40대 무직 남성 A씨를 강도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 강서구 한 주택가에서 같은 빌라에 사는 70대 남성 B씨를 폭행하고, 그의 주머니에서 3만4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3년 전부터 B씨의 돈을 상습적으로 빼앗아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0대 무직 남성 A씨가 고엽제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70대 참전용사 B씨를 바닥에 패대기친 후 주머니를 뒤져 돈을 갈취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채널A 보도화면 캡처]
고엽제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70대 참전용사를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40대 무직 남성 A씨를 강도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 강서구 한 주택가에서 같은 빌라에 사는 70대 남성 B씨를 폭행하고, 그의 주머니에서 3만4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길가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 B씨에게 다가가 갑자기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다.

B씨는 A씨가 다가오자 가까이 오지 말라고 손을 내저었지만, 몸을 움직이지 못해 결국 A씨에게 제압당하고 말았다.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B씨는 고엽제 후유증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A씨는 쓰러진 B씨의 옷 주머니를 뒤져 지폐 3만4000원을 꺼내 챙겼으며, 이후 그대로 자리를 떴다.

앞서 4시간 전에도 A씨는 B씨를 폭행해 돈을 빼앗은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는 “B씨가 고엽제 피해로 인해서 몸을 잘 못 쓴다. 그런 사람을 목을 잡아 밀치니까 구석으로 넘어가면서 일어나지를 못한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3년 전부터 B씨의 돈을 상습적으로 빼앗아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며, 곧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