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 투구새우, 3억년 전 모습 그대로 친환경 논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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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년 전 고대 모습을 간직해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긴꼬리 투구새우'가 친환경 농업을 추진하는 충북 괴산 곳곳에서 나온다.
괴산군은 감물면 오성리 일대 친환경 논에서 긴꼬리 투구새우 집단 서식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긴꼬리 투구새우는 친환경 농업의 상징으로 꼽힌다.
긴꼬리 투구새우는 논바닥을 헤집어 해충의 유충을 먹고 자라는데, 잡초·해충 발생을 억제해 친환경 농업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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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년 전 고대 모습을 간직해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긴꼬리 투구새우’가 친환경 농업을 추진하는 충북 괴산 곳곳에서 나온다.
괴산군은 감물면 오성리 일대 친환경 논에서 긴꼬리 투구새우 집단 서식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곳은 친환경 벼 재배지역인데, 긴꼬리 투구새우가 무리 지어 서식하고 있다.
긴꼬리 투구새우는 머리 부분이 고대 병사의 투구 모양 딱딱한 껍질로 싸여 있으며, 가늘고 긴 꼬리를 지닌 투구새우과 갑각류다. 고대 트라이아스기부터 모양이 거의 바뀌지 않아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2012년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 논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칠성면 갈읍리, 청천면 삼송리 등에서 잇따라 확인됐다. 괴산 말고도 전북 무주, 경남 거창, 전북 정읍 등지에서 발견됐다. 2005년 2월 멸종위기생물로 지정됐지만 개체 수가 늘면서 2012년 해제됐다.

긴꼬리 투구새우는 친환경 농업의 상징으로 꼽힌다. 긴꼬리 투구새우는 논바닥을 헤집어 해충의 유충을 먹고 자라는데, 잡초·해충 발생을 억제해 친환경 농업에 도움을 준다. 애초 논·웅덩이 등에서 서식했지만 농약 사용이 늘면서 자취를 감췄다가 친환경 농업이 늘면서 다시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괴산군은 2020년 428㏊였던 친환경 재배 면적이 지난 5월 573㏊까지 늘었다. 지난해 기준 전체 경작 면적(1만106㏊)의 5.7% 정도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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