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이란·중앙아 거쳐 러시아행 화물열차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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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 자국 북동부 도시 라호르에서 출발해 이란과 중앙아시아를 거쳐 러시아로 가는 화물열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신화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철도부에 따르면 첫 화물열차가 출발지 라호르에서 목표지 러시아 남부 아스트라한까지 8천km 구간을 가는 데 걸리는 기간은 환적시간을 포함해 20∼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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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과 주변국들 [구글맵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2/yonhap/20250612151543642srkk.jpg)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파키스탄이 자국 북동부 도시 라호르에서 출발해 이란과 중앙아시아를 거쳐 러시아로 가는 화물열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신화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함마드 하니프 압바시 파키스탄 철도부 장관은 전날 북동부 펀자브주 물탄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서비스의 첫 열차가 오는 22일 출발한다고 말했다.
압바시 장관은 새 화물열차 서비스는 파키스탄 철도 현대화와 물류확대를 통한 수입증대 계획의 일환으로 파키스탄 철도망을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연결하려는 정부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철도뿐만 아니라 하나의 경제회랑을 건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철도부에 따르면 첫 화물열차가 출발지 라호르에서 목표지 러시아 남부 아스트라한까지 8천km 구간을 가는 데 걸리는 기간은 환적시간을 포함해 20∼25일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열차는 라호르에서 출발해 파키스탄 국내 2천1km의 구간을 지나 이란에 진입한다. 이란에 들어가선 철도 궤도 차이 때문에 화물을 다른 열차로 옮기게 된다.
열차는 계속 달려 중앙아 투르크메니스탄을 지난 뒤 카자흐스탄 서부지역을 거쳐 목적지에 이르게 된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러시아 철도는 궤도 폭이 같아 화물을 옮겨 실을 필요가 없다.
화물열차 경로는 국제북남교통로(INSTC) 동부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기도 하다. INSTC는 러시아와 인도, 이란이 역내 연결성을 개선해 무역과 경협을 촉진하고자 2002년 합의한 것으로, 인도양과 페르시아만, 카스피해 등을 이용하는 수로와 철도 등으로 이들 3국을 연결하는 복합운송로이다.
라호르발 화물열차에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5∼16개(약 500t 분량의 화물)를 실을 예정이다.
새 화물열차 서비스로 화물이동 기간이 크게 줄어 파키스탄과 러시아 간 무역도 늘 것으로 보인다.
양국 간 무역액은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 10억9천만달러(약 1조5천억원)로 직전 회계연도 대비 31% 급증했다.
파키스탄은 러시아에 가죽 의류, 섬유제품, 전자 및 의류 기기 등을 수출하고 러시아로부터 밀, 비료, 건조 채소, 원유제품 등을 수입한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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