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사찰' 대통사 터 발굴 현장서 조선 유물까지 다수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제시대 사찰인 대통사 터 발굴 현장에서 조선시대 말기까지 이르는 유물이 다수 발견됐다.
12일 충남 공주시에 따르면 새론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해온 대통사지 발굴 조사 결과와 출토 유물을 공개하는 현장 설명회를 전날 열었다.
최원철 시장은 "대통사는 무령왕릉과 왕릉원에 비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에 견줄 만큼 중요한 왕실 사찰"이라며 "대통사지 발굴 조사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왕도 유적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주 대통사지 발굴현장 [충남 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2/yonhap/20250612151532859kqcx.jpg)
(공주=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백제시대 사찰인 대통사 터 발굴 현장에서 조선시대 말기까지 이르는 유물이 다수 발견됐다.
12일 충남 공주시에 따르면 새론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해온 대통사지 발굴 조사 결과와 출토 유물을 공개하는 현장 설명회를 전날 열었다.
대통사는 527년 백제 성왕이 창건한 사찰로, 삼국유사에 '대통 원년 정미(527년)에 양무제를 위해 웅천주(지금의 공주)에 대통사를 건립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공주시 반죽동 일원에 유존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통일신라 시대를 거쳐 조선 전기까지 존재했을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기에 이르는 6개 문화층(당시 생활 흔적을 보여주는 지층)에서 90여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문화층별 주요 유구를 살펴보면 백제시대 문화층에서는 축대와 석렬유구(돌이 일렬로 연달아 있는 유구)가 확인됐다.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문화층에서는 각각 폐와무지(폐기와 무더기) 11기와 7기가 발견됐으며, 조선시대 전기와 말기 문화층에서는 각각 수혈유구(구덩이), 건물지와 담장렬 등이 발견됐다.
건물을 짓기 전 땅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한 축대와 외곽 담장 등 건물 기초 재료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건물이 있었던 흔적을 보여준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소조불편(塑造佛片)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대통사 탑이 목탑일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무더기로 발견된 폐와무지는 지반을 보강하기 위해 묻은 것으로, 대통사가 점차 사역을 확장해 나갔음을 뒷받침한다.
강지원 새론문화유산연구원 연구실장은 "이번에 발굴된 유물은 대통사의 유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료"라며 "내년까지 초석과 주춧돌 등 건축 핵심 재료를 발굴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대통사는 무령왕릉과 왕릉원에 비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에 견줄 만큼 중요한 왕실 사찰"이라며 "대통사지 발굴 조사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왕도 유적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주 대통사지 출토 유물 공개 설명회 [충남 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2/yonhap/20250612151533150olbj.jpg)
jyou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용진, '탱크데이' 스타벅스 대표 전격 경질…담당 임원도 해임(종합) | 연합뉴스
- MC몽, 라이브 방송서 "누가 회사 자금으로 불법도박 하나" | 연합뉴스
- 독일서 조련사 물고 탈출한 호랑이…경찰에 사살 | 연합뉴스
- '한강 몸통시신사건' 장대호, 교도소서 TV 못봐 소송냈다가 패소 | 연합뉴스
- 변우석·아이유 '대군부인' 역사왜곡 논란에 사과 "부끄러워" | 연합뉴스
- '상품권 사채'로 빚 떠안은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196번 통행료 안 내려고 꼼수…프랑스 판사 파면 위기 | 연합뉴스
- 여친 살해하고 시신 냉장고에 유기한 40대, 항소심도 징역 30년 | 연합뉴스
- 상추 도둑 잡으러 강력계 형사 투입…도심 텃밭 서리 기승, 왜 | 연합뉴스
- 보은 정신병원서 직원이 강박 저항하는 10대 환자 폭행(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