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잦아들었지만 '노 킹스'(No Kings) 운동, 전국으로

송태희 기자 2025. 6. 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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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밤 LA에서 벌어진 불법이민단속 반대 시위 (EPA=연합뉴스=연합뉴스)]

 현지시간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야간 통행금지령 이후 잦아 들고 있지만 시위는 미국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전날 시위가 집중적으로 벌어지는 다운타운 내 1제곱마일(약 2.6㎢) 지역을 대상으로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통금령을 발령했습니다. 

경찰은 통금령 위반자들에 대한 체포를 개시한다고 엑스(X·옛 트위터)에 알렸습니다. 

이후 한밤중에는 LA 도심 전체적으로 조용한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단속 강화에 따라 이에 반발하는 시위도 LA뿐 아니라 여러 도시에서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날에는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 덴버, 오스틴,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에서 시위가 열렸으며, 총 수백명이 시위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P 등 언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에서는 전날 약 2천500명이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낮에도 뉴욕과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시위가 열렸으며, 주최 측은 이 시위가 오는 14일 미 전역에서 대규모로 계획된 '노 킹스'(No Kings) 운동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은 이날 최소 24개 도시에서 시위가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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