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4시] 성인문해교육 집중 투자로 평생학습도시 위상 강화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5. 6. 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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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가족센터, 가정보호사건 보호처분 수탁기관 지정…전문 상담 지원
산청군,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 총력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산청군 성인문해교육 청춘배움학교 '중등학력 인정교실' 입학식 ⓒ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성인문해교육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로 평생학습도시 위위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마을로 찾아가는 문해교실, 초·중등학력인정과정, 검정고시 대비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문해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이에 성인문해교육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보다 체계화되고 있다. 또 학력인정 졸업식 개최, 지역 랜드마크와 연계한 시화전 개최 등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인구 중 노령인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산청군은 성인문해교육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1개 마을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시작한 이후로 마을별, 단계별 수요에 맞춰 올해 현재 250여 명의 어르신들이 19개 찾아가는 문해교실, 6개 초등학력 인정교실, 1개 중등학력 인정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되며 연간 1000만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해 글을 읽고 쓰는 기쁨을 다시금 되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광역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지역특화 분야'에 선정돼 국비 1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강사와 어르신이 함께 참여하는 자서전 만들기 과정을 개설, 자신의 인생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특별한 문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문해교육이 단순한 읽기·쓰기를 넘어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삶의 활력을 회복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초등학력 인정교실에서 2023년 11명, 2024년 1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사모와 학사복을 입고 교육청에서 발급하는 학력인정서를 수여받는 감동적인 졸업식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지난해에는 '돌담에 속삭이는'이라는 주제로 산청군의 랜드마크인 남사예담촌의 돌담 아래에서 어르신들의 시화작품 70여 점을 전시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는 중등학력 인정교실을 신규로 개설해 총 12명의 어르신들이 중학생이 돼 '만학의 꿈'을 향해 힘찬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이야기와 작품을 담은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성인문해교육 외에도 차별 없는 평생학습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올해 교육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돼 '배리어프리 평생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장애인 문화예술 평생교육과정, 취업 연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휴학습공간을 활용한 푸른학당 사업을 통해 공방, 서점, 카페 등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한 원데이클래스 형식의 작은 강좌도 매달 2~3회 운영하는 등 생활 밀착형 학습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산청요, 두곡양조장, 카페 모페트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자격증 취득, 기술 습득 강좌를 개설해 군민들의 재능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성인문해교육, 장애인 평생교육, 근거리 학습권 보장 등 누구나 배움으로 행복한 산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청군가족센터, 가정보호사건 보호처분 수탁기관 지정…전문 상담 지원 

경남 산청군가족센터는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가정보호사건 보호처분 수탁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가정보호사건 보호처분 수탁기관으로 지정되면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0조와 '가정 보호 심판 규칙' 제49조 규정에 따라 가정보호사건 상담을 맡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산청군가족센터는 법원의 가정보호사건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제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가족 지원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지역 사회의 가족 문제 해결에 있어 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가족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청군,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 총력

경남 산청군이 2025 산청방문의 해 일환으로 다가오는 여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오는 13일과 14일 서울 한국관광공사 야외마당에서 '休, Breathe Summer GYEONGNAM'이란 주제로 시군 합동 로드캠페인을 운영한다. 

캠페인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산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방문객 스탬프투어와 야간 공연 이벤트로 산청 여행의 즐거움을 소개한다.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는 서울 지하철 잠실역 메크로컬마켓에서 하동군과 합동 특별홍보관을 연다.

홍보관은 경남도와 경남도관광재단 등과 산청과 하동의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귀엽고 밝은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 이색 이벤트와 굿즈 기념품 증정 등으로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국제관광전에 참여해 지리산계곡, 경호강 래프팅 등을 적극 알렸다. 이와 함께 14일과 15일에는 동의보감촌에서 미션투어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관광 행사와 각종 관광 인센티브 사업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휴가철을 겨냥한 이번 마케팅을 통해 산청관광의 즐거움과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여름 휴가철 관광지 만족도 전국 1위에 빛나는 산청군을 더 찾고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산청 심장면 송정숲 ⓒ산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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