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링과 버스·택시까지 한번에"…세종형 교통혁신 'MaaS'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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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A씨는 출근할 때 MaaS 앱에 목적지를 입력한다. 앱은 실시간으로 현재 교통상황을 분석한 뒤 최소 이동시간, 최저 소요비용, 최소 환승, 주차 현황 등 여러 경로를 제시한다. 버스, 택시는 물론 공유 자전거나 킥보드까지 별도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MaaS 앱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예약·결제된다. 이동 중 교통상황에 따라 실시간 환승 시간 알림이나 경로 재조정도 가능하다."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MaaS는 철도, 버스, 지하철, 공유 자전거, 공유 전동킥보드, 수요응답형 교통(DRT), 공유 차량 등 여러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통합서비스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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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A씨는 출근할 때 MaaS 앱에 목적지를 입력한다. 앱은 실시간으로 현재 교통상황을 분석한 뒤 최소 이동시간, 최저 소요비용, 최소 환승, 주차 현황 등 여러 경로를 제시한다. 버스, 택시는 물론 공유 자전거나 킥보드까지 별도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MaaS 앱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예약·결제된다. 이동 중 교통상황에 따라 실시간 환승 시간 알림이나 경로 재조정도 가능하다."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에서는 이 같은 일이 조만간 현실화될 전망이다. MaaS(Mobility as a Service)', 이른바 '통합교통서비스'가 본격 적용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하나의 서비스'로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MaaS는 철도, 버스, 지하철, 공유 자전거, 공유 전동킥보드, 수요응답형 교통(DRT), 공유 차량 등 여러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통합서비스 모델이다. 현재 목적지 검색은 지도 앱, 예약이나 요금 결제는 각 교통수단별로 별도 앱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MaaS는 하나의 앱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한다.
핀란드 'Whim'이나 스웨덴 'Ubigo'처럼 해외에서는 도시 단위 MaaS 플랫폼이 상용화됐다.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슈퍼무브'라는 K-MaaS 플랫폼을 통해 기차, 고속버스, 항공과 같은 전국 단위 광역교통의 통합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까지 지방도시에서의 완전한 MaaS 구현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MaaS 'O1 Link' 속도
행복청은 현재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합강동) 사업 일환으로 MaaS를 구현하기 위해 'O1 Link(오원링크)' 교통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 요청에 따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교통(이응버스), 전기자전거, 퍼스널 모빌리티(PM), 차량공유, 공공자전거 대여, 실시간 주차 정보 확인·예약이 가능한 스마트 주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교통수단 통합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스마트 교통의 핵심이 될 'O1 Link'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적용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게 행복청의 구상이다.
'O1 Link'가 성공적으로 완성될 경우 도심 내 교통수단 간 연결성이 강화되고, 시민들이 교통수단과 여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돼 교통 편의가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세종시는 다양한 교통 서비스 통합 이용을 위해 지난해 9월 월정액 교통카드인 '이응패스'를 도입, 대중교통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시민 누구나 월 2만원을 충전해 최대 5만원까지 어울링과 이응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나아가 대전·청주·공주 등 인근 도시의 지하철과 버스도 이응패스 하나로 이용 가능하다.
◇'사람' 중심 미래 교통, 행복도시 세종에서 시작
물론 'MaaS의 실험장' 행복도시 세종이라 하더라도 현재까지 모든 교통수단과 요금체계를 완전하게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행복도시의 'O1 Link', 세종시의 '이응패스', 그리고 전국 단위의 '슈퍼무브' 등 플랫폼은 각각 다른 수준의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이 모든 수단과 정책이 이용자 관점에서 '하나의 이동 경험'과 '편의'를 위해 설계되고, 향후 각 기능들이 통합될 것이라고 행복청은 전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MaaS는 단순한 앱 서비스가 아닌 도시 교통을 기술에서 사람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하는 구조적 변화"라며 "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미래형 스마트 교통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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