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첫 장맛비…모레까지 최대 200mm

김세현 2025. 6. 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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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고, 내일 밤부턴 빗줄기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잔뜩 흐린 하늘 아래 빗방울이 하나둘 CCTV 화면에 맺힙니다.

한라산자락에는 굵은 빗줄기가 내립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면서 제주도는 오늘부터 장마철에 접어들었습니다.

평년에 비해 일주일 빠르고, 역대 3번째로 이른 시작입니다.

비는 오늘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은 남부 지방, 모레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에 최대 200mm 이상, 부산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엔 최대 100mm입니다.

특히, 내일부턴 빗줄기가 거세지겠습니다.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에 있는 열대 저압부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며 뜨거운 수증기를 한반도로 불어 넣기 때문입니다.

내일 밤부터 제주도에는 시간당 20에서 40mm, 모레 새벽부터 남해안과 지리산에는 시간당 최대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토요일인 모레 밤엔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요일 오후에 다시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연일 비 예보가 있지만, 기상청은 남부와 중부의 장마 시작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체전선의 영향보다는 열대 수증기의 일시 유입을 원인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남부와 중부의 평년 장마 시작일은 각각 6월 23일과 25일입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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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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