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투성이 된 에레디아 얼굴 닦아준 박해민, 상대팀 선수까지 챙긴 진짜 캡틴의 클래스[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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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캡틴 박해민이 흙이 잔뜩 묻은 SSG 에레디아의 얼굴을 손수 닦아주는 자상한 면모를 뽐냈다.
2루로 돌아오던 에레디아는 신민재의 태그를 피하려다 얼굴 앞쪽과 가슴팍이 흙바닥에 쓸리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박해민은 허리를 숙이고 거친 숨을 몰아쉬는 에레디아의 얼굴을 바라보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급기야는 에레디아의 얼굴에 묻은 흙까지 털어주는 자상한 면모까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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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LG 캡틴 박해민이 흙이 잔뜩 묻은 SSG 에레디아의 얼굴을 손수 닦아주는 자상한 면모를 뽐냈다.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LG는 3대3이던 7회말 터진 김현수의 적시타와 오스틴의 투런포로 6대3으로 앞서나갔다. SSG는 이어진 8회초 공격에서 대타 오태곤의 적시타로 한점을 따라붙은 채 9회초 마지막 공격에 돌입했다.

9회초 1사 후 에레디아가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최정의 좌익수 플라이로 2사 1루 상황이 됐다. 후속타자 한유섬은 장현식의 네 번째 공을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날렸다.

타구를 잡은 박해민이 2루 베이스를 밟고 오버런한 에레디아를 향해 재빨리 공을 던졌고, 에레디아는 2루 베이스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을 날려 귀루했다.

2루로 돌아오던 에레디아는 신민재의 태그를 피하려다 얼굴 앞쪽과 가슴팍이 흙바닥에 쓸리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세이프 판정을 받은 LG 벤치는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비디오 판독이 이뤄지는 사이 박해민이 에레디아에게 다가왔다. 자신의 송구에 몸을 날리다 힘든 상황을 겪은 에레디아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박해민은 허리를 숙이고 거친 숨을 몰아쉬는 에레디아의 얼굴을 바라보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급기야는 에레디아의 얼굴에 묻은 흙까지 털어주는 자상한 면모까지 선보였다. 팀은 다르지만 그라운드에서 함께 땀을 흘리는 동료에 대한 예의와 배려를 잊지 않는 프로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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