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방안전박람회, 7.2만명 방문…수출·구매 상담 성과 '915억'

김온유 기자 2025. 6.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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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지난달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한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7만2000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기후·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국제회의 개최 △900억원을 웃도는 수출·구매 상담 실적 △XR 기반 소방훈련 체험으로 주목받은 '소방청 미래혁신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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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28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중앙119구조본부 구조견과 방사능·화학물 누출사고 등에 투입되는 다목적 로봇수색견이 마주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안전 산업 전문 전시회인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올해 21회째를 맞아 400여 개 기업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전시는 30일까지 계속된다. 2025.5.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소방청은 지난달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한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7만2000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25개국 427개 기업·단체와 기관이 참여해 총 1521개 부스를 운영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지난해보다 약 7% 증가한 총 7만2534명이 방문했으며, 해외 바이어가 593명, 국내 바이어는 2만5839명으로 집게 됐다. 이 중 해외 바이어 수는 전년(237명)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기후·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국제회의 개최 △900억원을 웃도는 수출·구매 상담 실적 △XR 기반 소방훈련 체험으로 주목받은 '소방청 미래혁신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수출상담회'에는 해외 16개국 60개사와 국내 140개사가 참여했으며, '동반성장 구매상담회'에는 국내 대기업 및 공공기관 52개사와 소방산업체 89개사가 참여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장을 마련했다. 그 결과 구매·수출 상담액은 전년 상담액(821억원) 대비 약 11% 증가한 총 '91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박람회 기간 진행된 '국제 소방 리더십 회의'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7개국(싱가포르·몽골·키르기스스탄·베트남·필리핀·우즈베키스탄)의 소방·재난 대응 관련 기관 고위 인사 25명이 참석해 각국의 재난 대응 전략과 기술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국제 공조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소방청은 세계소방회의(World Firefighters Conference·WFC)의 개최지 선정이 2년 주기 순환 선정되는 점에 주목해, 2028년 UAE 회의 이후 2030년 제4회 회의를 한국에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공식화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대표단은 국내 업체의 소방장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회복지원차, 전기차 화재 대응용 캐리박스, 수난구조 트레일러, 소방 드론에 대한 구체적인 문의가 이어졌으며, 이 중 특장차 4대에 대해서는 실질적 구매의사를 밝혔다.

대표단은 생산 업체 방문 계획을 논의하며 현지 기후와 수요에 적합한지 여부, 제품의 기술 사양, 유지관리 체계, 국제 인증 보유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하는 등 구체적인 검토에 나섰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기술, 교류, 체험 모든 면에서 성과를 거둔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국내 소방산업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재난안전 산업의 중심 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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