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마치는 박찬대 원내대표 “당대표 출마, 솔직히 고민 중”

기민도 기자 2025. 6. 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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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차기 당대표 출마와 관련해 "주변 의견들도 상당히 많이 있어서 솔직히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차기 당대표 출마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한 뒤 "새 정부의 과제, 우리 민주당의 과제,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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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별 기자간담회…내일 새 원내대표 선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고별기자간담회를 하며 웃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차기 당대표 출마와 관련해 “주변 의견들도 상당히 많이 있어서 솔직히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차기 당대표 출마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한 뒤 “새 정부의 과제, 우리 민주당의 과제,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민주당 대표직은 직전 당대표 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월9일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다. 민주당은 2026년 8월까지인 이재명 전 대표의 잔여임기를 채울 당대표를 오는 7∼8월 경 선출할 예정이다. 당대표 후보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의원과 박 원내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자신의 임기를 되돌아보며 “지난 1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 파란만장, 질풍노도의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개혁국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권과 치열하게 싸웠다”며 “그 덕분인지 주권자 국민이 주인인 진짜 대한민국이 열려 민주당 1기 원내대표로서 참 보람 있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20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 국회 담장을 넘어온 190명 의원의 전원 찬성을 통한 계엄 해제. 12월7일 윤석열 탄핵 소추안 1차 표결 108명의 국민의힘 의원의 이름을 국민과 함께 한 명, 한 명 호소했지만, 투표 불성립이 이루어졌고, 12월 14일 2차 투표 표결에서는 재석 300명 중 204명의 찬성으로 탄핵안이 가결됐다”며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던 12월14일이었고, 지금 생각해도 기적이라고 생각이 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제 이재명 대통령을 보유한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이 됐다”며 “대한민국을 또 한 번 지켜낸 위대한 국민과 함께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완수해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일 새로 선출되는 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단이 민주당 의원님들과 함께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꼭 처리해야 할 개혁 입법과 민생 경제 회복의 과제를 차기 지도부에서 반드시 완성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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