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대출 의혹 오광수 민정수석, 국힘 시의원이 검찰에 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차명관리 논란에 이어 차명대출 의혹이 제기된 오광수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검찰에 고발됐다.
오 수석은 또 이와 별개로 아내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A 씨에게 명의 신탁해 차명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검사장으로 재직한 2012~2015년 공직자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8일 이재명 대통령의 수석비서관 인선을 발표 했다. 사진은 이날 오광수 민정수석. 2025.06.08 [서울=뉴시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2/donga/20250612111514588liwy.jpg)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12일 오 수석을 금융실명법 위반, 사기,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의원은 “각종 비리 의혹으로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은 오 수석이 고위공직자의 도덕성을 검증하고 부패·비리를 감시하는 민정수석을 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자 국민 모독”이라며 “도둑이 도둑을 잡겠다는 것으로서 국민을 우롱하는 끔찍한 만행”이라고 주장했다.
오 수석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재직 당시 A 씨에게 부동산을 담보로 저축은행으로부터 10억 원대 차명 대출을 부탁했고, ‘대출금 전액은 내가 사용한 것이고 전체를 내가 반환할 것’이라는 사실 확인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오 수석은 또 이와 별개로 아내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A 씨에게 명의 신탁해 차명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검사장으로 재직한 2012~2015년 공직자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오 수석은 2015년 재산 신고 당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등 재산 14억2039만 원과 채무 14억1000만 원 등 103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오 수석이 검찰에서 퇴직하고도 A 씨가 부동산 소유권을 돌려주지 않자 양측은 법정 다툼을 벌였고, 법원은 오 씨의 아내가 부동산 명의신탁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해당 부동산은 현재 오 수석 아들 소유로 돼 있다.
국민의힘은 “오 수석은 즉각 사퇴하고 대통령실은 이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오 수석이 차명 부동산 의혹에 “송구하고 부끄럽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대통령실은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다고 보지만 본인이 그에 대한 안타까움을 잘 표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대북 확성기 중단하자, 北의 대남 소음 방송도 사라졌다
- 李대통령 “대통령실 직원 과로로 쓰러져…무거운 책임감”
- 트럼프 “2주내 각국에 무역협정 서한 보낼 것…수용·거부 선택권”
- 민생지원금 지급 ‘보편’이냐 ‘선별’이냐…13조 부담에 여권 고민
- 김민석,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에 빌린 4000만원 안갚은 의혹
- ‘李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 글쓴 50대男 검거…“실행 의사 없었다”
- “전역한 BTS 정국 보려”…자택 비번 눌러대던 中여성 체포
- 거동 불편한 참전용사를 하루 두 차례 폭행·갈취한 40대 구속
- 시신 액체로 녹여 하수도로…英 ‘수장’ 공식 도입 검토
- 제주-남부 100mm 이상 많은 비…안전사고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