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대신 '디지털'…제주들불축제 '정체성·전통성' 확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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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불' 대신 '디지털' 축제로 전환한 제주들불축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제주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제주들불축제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올해부터 제주들불축제는 '불' 대신 '디지털'로 전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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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가 '불' 대신 '디지털' 축제로 전환한 제주들불축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제주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제주들불축제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향후 축제 방향을 정하기에 앞서 다양한 전문가 집단과 이해관계자 및 시민들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에서는 주요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 시도에 따른 축제의 정체성과 제주의 전통문화 요소 상실 우려에 대한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축제의 전통성과 제주 문화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광축제·기획, 지역문화, 시민단체,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8명을 초청해 다양한 축제 발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주제 발표는 오훈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제주들불축제의 정체성 지향점'을 주제로 축제의 정체성 확보 방안을 제시하고, 고미 제주특별자치도농어업유산위원회 위원은 '제주들불축제, 순환-생명-공동체의 기억 확장의 장으로'라는 주제로 제주 전통문화의 축제 접목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들불축제의 정체성을 살리고 제주의 전통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들불축제는 봄이 오기 전 해충을 없애기 위해 목장이나 들판에 불을 놓았던 풍습에서 유래됐다.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주시 주최로 1997년 시작한 축제는 애월읍 어음리(제1·2회), 구좌읍 덕천리(제3회)를 거쳐 2000년 제4회 때부터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작은 화산체인 새별오름 가운데 38만㎡를 태우는 게 이 축제의 백미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기후 위기 속 탄소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불 놓기가 시대에 역행한다는 지적과 산불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올해부터 제주들불축제는 '불' 대신 '디지털'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러나 축제 기간 기상 악화로 3월 14일을 제외한 15~16일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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