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혼란'에도 5월 ICT 수출 전년 대비 9.6%↑…대미 수출도 7.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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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반도체, 통신장비 등을 중심으로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실적이 21.2% 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 역대 5월 최대 실적을 썼다.
산업부는 "5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美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체 및 대미 수출의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아울러 역대 5월 수출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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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수출 미국, 베트남, EU, 일본 등 전반적으로 늘어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지난달 반도체, 통신장비 등을 중심으로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실적이 21.2% 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 역대 5월 최대 실적을 썼다.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 속에도 대(對)미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ICT 수출이 208억 8000만 달러를 기록, 역대 5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입은 115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5% 늘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93억 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 불확실성이 커진 대미 수출도 22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2% 늘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138억 달러, 21.2%), 휴대전화(10억 5000만 달러, 2.8%), 통신장비(2억 달러, 10.2%), 컴퓨터·주변기기(12억 달러, 1.7%)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디램과 낸드플래시 등 주요 제품의 고정가격이 반등하고 HBM, DDR5 등 고부가 메모리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수출이 증가했다.
휴대전화는 일부 부품 수출이 감소했지만, 관세 예고에 따라 스마트폰 완제품의 비축 수요가 확대하면서 전체 수출은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저장장치(SSD)의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15억 2000만달러) 수출은 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으로 17.5% 줄었다.
지역별 수출 동향을 보면, 미국(22억 9000만달러, 7.2%), 베트남(35억 5000만 달러, 15.7%), 유럽연합(11억 달러, 14.7%), 일본(3억 4000만 달러, 12.5%) 등에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홍콩 포함)에서는 75억 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산업부는 "5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美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체 및 대미 수출의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아울러 역대 5월 수출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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