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로 녹이는 ‘물 화장’…英, 친환경 장례 합법화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물을 통해 시신을 분해하는 '물 화장(boil in a bag)'이 영국에서 새로운 장례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물 화장은 시체를 알칼리성 화학물질이 섞인 고온의 물에 넣어 빠르게 분해하여 액체와 뼈만 남기는 방식이다.
물 화장 방식은 1888년 특허 기술로 인정받았으나, 지금껏 체계적인 규제가 없었기 때문에 국가에 따라 불법으로 규정되거나 상용화되지 않고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 화장 기계[사진 = 데일리메일]](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2/mk/20250612105106461lbsz.png)
9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법률위원회가 물 화장을 합법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 화장은 시체를 알칼리성 화학물질이 섞인 고온의 물에 넣어 빠르게 분해하여 액체와 뼈만 남기는 방식이다. 액체는 다른 폐수 및 뼈와 함께 배수구로 흘러 들어가게 되며, 뼈의 경우 유족이 원할 경우 재로 갈아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액체는 모두 살균된 상태로 나오며 소금, 설탕, 아미노산, 펩타이드가 포함되어 있지만, 조직 및 DNA는 소멸된다.
물 화장 방식은 1888년 특허 기술로 인정받았으나, 지금껏 체계적인 규제가 없었기 때문에 국가에 따라 불법으로 규정되거나 상용화되지 않고 있었다.
물 화장은 일명 ‘녹색 화장’이라고도 불리며 토양을 오염시킬 수 있는 토지 매장이나, 대기 오염을 촉진하는 불(火) 화장보다 더 친환경적인 대안이라고 여겨진다.
한편 물 화장을 반대하는 이들은 시체를 녹인 액체를 폐수와 함께 하수구에 버리는 것이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다고 주장한다. 일부 종교나 문화권에서는 물 화장이 신체를 모독하는 것으로 여겨 금지하고 있다.
현재 물 화장은 미국 30개 주에서 일반인에게 허용되고 있으며, 캐나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진행 중이다.
화장 시간은 약 90분이 소요되며, 비용은 제공자와 장소에 따라 1500달러(약 205만원)에서 5000달러(약 683만원) 사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12일 木(음력 5월 17일) - 매일경제
- “대통령실 직원 의식잃고 병원 이송”…무거운 책임감 느낀다는 李대통령 - 매일경제
- [단독] “장거리 이코노미석, 더 고통스러워진다...대한항공 ‘닭장 배열’ 도입 이유는? - 매일
- “진에어 비행기는 위험합니다” 현직 진에어 기장의 내부 고발…진실공방 - 매일경제
- “연봉 아무리 높아도 여긴 좀”…MZ세대, 구직난에도 ‘이것’ 따진다 - 매일경제
- “친구들이 몇 평 사냐고 물어봐 창피”…아파트 이사 가자는 자녀에 고민하는 엄마 - 매일경제
- “은퇴 준비는 딸이 좋아할 부동산으로”…‘시골 로망’ 자제하라는 부동산 스타 - 매일경제
- “닌텐도 999원에 가져가세요”...테무 ‘과장광고’로 과징금 낸 이유는? - 매일경제
- [속보] 北도 대남 소음방송 멈췄다…李정부 첫 상호 긴장완화 호응 - 매일경제
- “김혜성, 짧은 시간에 많은 발전 이뤄” 다저스 1루코치의 특급 칭찬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