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박주민 “의료계 공론화기구, 7월초 출범 희망. 정은경? 고민하고 계실 것”
-의료대란 해결하려 의료계 여러 단체와 소통
-사우나만 안 했지 술도 먹고 밥도 먹고 다 했다
-공론화기구는 열리고 수평적 테이블, 대부분 의료계도 동의
-누가 참여할지, 논의 주제 등 디테일한 문제는 남아
-의제별 다단계 접근 등 다양한 방식 가능할 수도
-이재명 정부는 약속 지킨다, 신뢰 강조
-의대생, 복귀 명분 필요하다 얘기. 교육환경 개선 이야기 많아
-정은경, 중요한 역할 맡아주면 좋겠다는 얘기 많아. 고민하고 계실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
◎ 진행자 > 이재명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그래도 이 문제가 좀 맨 앞순위에 놓이지 않는가 싶은 생각이 좀 듭니다. 바로 의정 갈등, 의료대란 문제, 어떻게든 풀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풀 수 있는 건지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주민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의사들 요구대로 의대 정원이 동결됐는데 왜 의사들은 안 돌아오죠?'라고 질문을 했는데 이때 장관 답변이 뭐였다고 합니까?
◎ 박주민 > 장관이 그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의대 정원을 늘리는 문제만이 아니라 다른 이슈들도 있어서 종합적으로 대처를 해야만 아마 문제가 풀릴 겁니다'라고 얘기를 했고 그래서 별도로 오늘 사회수석 쪽에 보고를 좀 하기로
◎ 진행자 > 보건복지부에서?
◎ 박주민 > 보건복지부하고 교육부에서
◎ 진행자 > 해결 방안을?
◎ 박주민 > 현재 상황을. 저는 오늘 오후 정도에 사회수석하고 통화를 좀 하려고 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러면 지금까지 진행됐던 경과와 상황을 종합해서 보고를 한다, 사회수석한테. 그러면 여기서 집중적으로 해법 모색이 이루어지겠네요?
◎ 박주민 > 이제 상황 파악을 좀 하고 아시다시피 대통령실 인선이 아직 다 마무리된 단계도 아닙니다.
◎ 진행자 > 그렇죠.
◎ 박주민 > 인선이 쭉쭉쭉 되고 있는 거고 사회수석도 임명된 지 며칠 안 됐어요. 그리고 사회수석도 아마 지금 거의 혼자 일하다시피
◎ 진행자 > 비서관도 없고 행정관도 없고. 그렇죠.
◎ 박주민 > 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 아마 이제 보건복지부하고 교육부 보고를 받는다고 어제 보고를 받았고 오후 정도에 제가 전화를 해서 사회수석하고 얘기도 좀 하고 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지만 이 문제는 국회 교육위하고도 관련되어 있는
◎ 진행자 > 의대 문제가 있으니까,
◎ 박주민 > 그래서 교육위원장하고도 오늘 만나는 걸로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위원장님도 이 문제를 어떻게든 풀려고 계속 사람들을 만나고 있었잖아요?
◎ 박주민 > 무지하게 만났고 대선 끝나고도 만났고 그러고 있죠.
◎ 진행자 > 그러면 의료계 단체가 참 여러 개가 있잖아요. 관계자들은 거의 다 만났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 박주민 > 다 만났고 술도 마시고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사우나만 안 했지.(웃음)
◎ 진행자 > 흉금 없이 만나시려면 그것까지 하셨어야지.
◎ 박주민 > 하여튼 의대생들도 만났고 전공의들 방금 말씀하셨던 의협 산하 여러 단체의 책임자들, 그다음에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꼭 의사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간호사분들 또 물리치료사라든지 또 노조 이런 분들 쭉 만나왔고 환자단체들 만났고 계속 만나고 있고 뭘 원하시고 어떻게 이제 뭘 원하시는지 정도까지는 저는 저 같은 경우 정확히 알고 있고.
◎ 진행자 > 그래요. 그럼 정리 좀 해서 말씀해 주세요, 어떤 겁니까?
◎ 박주민 >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사실 이제 전공의분들이나 또 의대생들이 가장 크게 반발했었던 거는 2천 명으로 갑자기 의대생을 증원하는 과정이 전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이루어졌고, 그 이후에 합리적인 근거를 대거나 설명하지도 못했다. 이런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거는 이제 아시다시피 내년도 정원은 늘리지 않는 것으로 정리가 됐고 이후의 정원은 이번에 저희가 통과시켰던 법에 따른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라는 것이 이제 만들어지게 되면 거기서 이제 추산해낸 숫자에 따르기로 된 거니까 정리가 됐는데 그 외에도 사실 이제 의료전달체계를 바꾸는 문제라든지 또는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역할이라든지 책임을 조정하는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아직 남아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풀기 위해서 제가 지금까지 여러 단체들 만나면서 '공론화 기구를 만들자', 여러 단체들 여러 입장들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참여해서 열린 그리고 수평적인 대화가 가능한 공론화 기구를 만들자고 주장을 해왔고 그래서 의협이나 이런 쪽도 상당히 거기에 동의를 해서 공론화기구 만들자는 입장을 지금도 의협은 취하고 있습니다. 설득이 돼서.
◎ 진행자 > 의사 협회는.
◎ 박주민 > 네. 그래서 그런 테이블을 좀 만들면 된다까지는 왔고 그래서 그 내용이 이제 공약에 담긴 겁니다.
◎ 진행자 > 그게 이제 국민참여형 의료계의 공론화위원회 만들자.
◎ 박주민 > 네. 이렇게까지 된 겁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의료계가 동의하는 수준까지는 제가 얘기를 해서 만들어왔죠.
◎ 진행자 > 그러면 참여는 될 거 아닙니까?
◎ 박주민 > 그런데 문제는 몇 가지가 더 남아있는데요. 이 테이블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냐. 이런 부분도 좀 정리해 나가는 작업이 필요하고요.
◎ 진행자 > 참여 대상이,
◎ 박주민 > 그다음에 논의할 안건은 과연 무엇이냐. A부터 Z까지 다 할 거냐, 아니면 적당히 정리해서 할 거냐,이런 것들도 필요한 거고요. 더 중요한 문제는 이 테이블에 앉아서 논의를 하면 그것에 대해서 의협이나 의료계 쪽은 정부가 그러면 그것을 지킬 만한 신뢰를 갖고 있느냐, 이 부분. 반면에 저희들은 그럼 여기서 논의된 것이 의협 전체 의견으로 정리가 되는 거냐, 이런 부분에 대한 정리나 확인 작업들이 좀 필요합니다. 과거에도 보면 좀 아픈 말씀이지만 의료계를 저희들이 봤을 때는 의료계 내부에 굉장히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하는 거예요. 그래서 의협 지도부하고 얘기했다고 해서 얘기가 끝나는 게 아니더라고요. 반면에 의료계 쪽에서는 윤석열 정부였지만 도저히 신뢰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이었거든요. 이런 부분을 좀 풀고 정리하는 작업들이 필요합니다.
◎ 진행자 > 쉽게 말하면 원내대표 간 회동을 통해서 합의를 했는데 의총에서 뒤집히는 상황.
◎ 박주민 > 매번 깨지는 거죠.
◎ 진행자 > 그런 비슷한 상황이 나온다?
◎ 박주민 > 그랬고 또 반대로 의협에 의해서 정부 쪽 사이드나 이쪽 정치계를 바라봤을 때는 '너희들이 언제 약속을 지킨 적이 있었냐' 그래서 계속 지금까지 해왔던 거는 믿을 만하다, 약속하면 지킨다.
◎ 진행자 > 아무튼 그러면 대선 후에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후에 의료 단체들의 어떤 태도 변화라든지 혹시 이런 것들이 감지되는 건 있습니까?
◎ 박주민 > 이미 보도가 나왔으니까 제가 숨길 수는 없고요. 대선 끝나고 이번 주 초에 의협을 만났죠. 의협 쪽에서 만났고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 이런 것들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이게 지금 보통 난마처럼 얽혔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딱 이 경우라고 보는데 복잡하게 풀자면 너무나 정신이 없을 것 같고. 단순화해서 질문을 드리겠는데 전공의 복귀 문제 있잖아요. 이 문제를 풀려면 어떤 문제를 어떻게 풀면 된다고 생각을 하세요?
◎ 박주민 > 그러니까 지금 전공의 복귀 문제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의대생 증원의 문제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추계기구를 통해서 정리해 나가는 것으로 풀렸어요.
◎ 진행자 > 그건 어느 정도 잠정적 공감대는 형성됐다고 봐도 돼요?
◎ 박주민 > 잠정적 공감대는 형성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전공의들이 요구했던 건 이것만은 아니고요, 윤석열 정부하에서 추진되어 왔었던 의료개혁 프로세스에 따른 여러 가지 정책들을 윤석열 정부에서 내놨단 말이에요. 그리고 그중에 일부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데 다 나쁜 건 아니지만 사실 이제 저희들이 봤을 때도 그리고 의료계가 봤을 때도 이건 좀 아니잖아 하는 것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추려내서 재검토 재논의가 가능해야 되는 것 아니냐 그런 얘기들이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 거고요.
◎ 진행자 > 그럼 그걸 공론화위원회 올려도 되지 않습니까?
◎ 박주민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러면 그건 공론화위원회에 올려서 논의해서 정리해 나가겠다라고 계속 얘기를 해왔고 그럴 수 있겠다. 가능성이 있겠다. 그럴 듯하다. 너희들은 그래도 신뢰가 간다, 이 정도까지는 됐지만 최종적으로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그러면 의료계 전체가 그런 테이블에 앉아서 논의하는 것에 대해서는 깔끔하게 완전히 정리가 된 게 아닌 거죠.
◎ 진행자 > 그러면 이 문제가 있겠는데요. 공론화위원회에 참여하는 순간에 그러면 예를 들어서 복귀를 결정하고 그래서 일단 '참여를 한 다음에 보자'로 가느냐 아니면 공론화위원회의 결론까지 나올 때까지는 우리는 안 돌아가겠다, 이것이냐. 이 접근법이 문제잖아요?
◎ 박주민 > 그 부분에 대한 내부적 이견들이 존재하는 겁니다.
◎ 진행자 > 내부에서?
◎ 박주민 > 일단 공론화기구에 참석해. 그리고 나서 다 복귀를 해. 그런데 문제는 하나도 안 해결돼. 그러면 뭐지? 언제 정치권이 약속 지킨 적이 있어? 이런 얘기들이 계속 나오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니까 공론화위원회가 시한을 정해놓고 언제까지 결론을 내겠다, 이런 식으로 약속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 박주민 >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은 모든 문제를 예를 들어서 A라는 문제와 Z라는 문제가 그 문제를 해결하는 답을 내놓는데 동일한 시간이 걸리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렇죠. 그렇죠.
◎ 박주민 >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건 빨리빨리 해서 정리하고, 좀 오래 걸리는 건 사회적 논의도 필요하니 좀 시간을 들이는 식으로 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걸 한번 과제를 빨리 할 수 있는 것과 시간이 걸려서 어쩔 수 없이 길게 가져갈 수밖에 없는 것들은 좀 정리를 해보자, 이런 접근 방법은 어떠냐. 그래서 짧게 정리되는 것들을 보면 너희들이 신뢰도 가질 수 있고 이 테이블이 생산성이 있고 실효적인 테이블이라는 느낌이 오지 않겠느냐. 그런 것들을 좀 정리해보자는 또 아이디어도 제가 던져본 적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의제별로 다단계로 접근할 수 있다는 거죠?
◎ 박주민 > 네. 다단계로 접근할 수도 있고 각. 또, 의제별로 참여하는 테이블을 꾸리는 사람이 달라질 수도 있고 다양한 방식이 있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럼 지금 위원장님이 생각하시기에 공론화위원회 출범 시점은 언제쯤으로 지금?
◎ 박주민 > 지금 저희가 그렇다고 해서 이 시간을 한정없이 끌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 문제를.
◎ 진행자 > 그렇죠.
◎ 박주민 > 의대생들 같은 경우는 또 복귀에 어느 정도 시한도 있는 거고.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건 뭐 제가 뭐 원한다고 해서 그 시간에 테이블이 탁 차려지고 이런 건 아니니까요. 적어도 7월 중에는 좀 돼야 되지 않을까. 6월 말 7월 초.
◎ 진행자 > 출범이?
◎ 박주민 > 정도에는 뭔가 시작은, 출범이라기보다도 뭔가 이런 테이블을 좀 만들자는 여러 현장에 계신 분들과의 합의나 이런 것도 있어야 되지 않을까, 그 정도 감인데요. 그런데 이제 아시다시피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의료계 내에서도 굉장히 다양한 목소리들이 존재하고 정부 쪽도 지금 아직 장-차관도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아직 상황적으로 보면 막 무르익었다고 또 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라서 계속 만나고 다니긴 하겠지만 딱 잘라서 그때 만들어질까?
◎ 진행자 > 아무튼 7월은 현재로서는 희망하는 시점 이렇게 이해를 좀 하면 되겠네요. 그런데 이거는 사실은 어떤 교육부는 교육위 소관일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미복귀 의대생들 있잖아요. 이들 가운데 일부가 익명의 오픈 채팅방을 만들고 복귀를 요구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이런 보도가 있거든요. 이 문제는 어떻게 풀릴 거라고 전망을 하세요?
◎ 박주민 > 사실 이제 저희 쪽으로도 연락이 많이 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의대생들이?
◎ 박주민 > 네. 그런데 이제 그분들도 무조건 다 복귀하겠다 이런 거라기보다는 들어올 수 있을 만한 어떤 명분이라 그럴까요? 이런 것들이 좀 필요하다고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 분들 중에도.
◎ 진행자 > 그럼 명분을 달라?
◎ 박주민 > 네.
◎ 진행자 > 그럼 달라는 명분은 어떤 거예요?
◎ 박주민 > 그러니까 저희가 이제 만나서 얘기 들어보면 교육환경 개선 관련된 얘기들 많이 해 주세요.
◎ 진행자 > 의대 교육환경.
◎ 박주민 > 제가 듣고 깜짝 놀랐는데.
◎ 진행자 > 그런데 좀 문제가 있다는 현장의 얘기가 많아요.
◎ 박주민 > 의외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곳이 되게 많더라고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박주민 > 그런 상황인데 또 증원을 해가지고 학생들이, 어떤 학생들 같은 경우에 충격을 받았다.
◎ 진행자 > 실험-실습도 제대로 안 되는 상황이라고,
◎ 박주민 > 그런 얘기를 하는 친구들도 제가 만나봐서 의료환경 개선은 의료 교육환경 개선은 어차피 해야 될 문제고 전 정권에서도 약속한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이제 그런 친구들한테 '우리도 한다. 우리가 더 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는데 약간 그런 것들이 준비돼서 공식화된다면 또 들어오려는 친구들 중에 어느 정도가 됐는지 모르지만 들어올 수도 있겠죠.
◎ 진행자 > 의료환경 개선 같은 경우는 사실은 물적 지원이라고.
◎ 박주민 > 교육환경 개선.
◎ 진행자 > 그렇죠. 교육환경 개선, 의료교육환경 개선. 이거는 물적 지원 꼭 필요한 거 아닙니까, 사실?
◎ 박주민 > 사실 필요해요. 그런데 다만 제가 아주 더 구체적인 얘기를 여기서 드릴 수 없는 거는 이거는 또 교육부 교육위 소관이라서 제 아이디어 정도 수준만 말씀을 좀 드리는 거고요. 구체적인 거는 아마 이 부분에 있어서는 교육위나 교육부가 조금 더 주도적으로 고민을 해야 될 겁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그럼 교육부 움직임은 좀 들으신 건 없고요?
◎ 박주민 > 교육부 얘기 들은 건 있어요. 교육부 얘기는 들은 건 있는데 교육부도 고민이 많더라고요.
◎ 진행자 > 어떤 점에서?
◎ 박주민 >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지금 이미 수업 일수라든지 채우지 못한 의대생들, 그 분들이 들어오시겠다 그러면 이분들을 어떻게 대해야 되는지.
◎ 진행자 > 그렇죠.
◎ 박주민 > 이런 문제가 남아있어요. 이미 복귀한 학생들과의 문제, 또는 다른 과나 다른 학생들이 바라봤을 때 어떤 형평성 문제, 이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좀 종합적인 검토가 좀 필요하고요. 그래서 교육환경 개선 이런 건 저는 약속은 할 수 있겠지만, 또 그런 문제들 때문에 이분들도 어떻게 대해야 되는지 이런 부분은 남아있어요.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위원장님이 보시기에 해법에서 입법이 필요한 부분이 있고 행정권 동원하면 되는 부분이 있잖아요.
◎ 박주민 > 맞습니다.
◎ 진행자 > 입법으로 풀어야 되는 문제를 정리해서 얘기해 주신다면?
◎ 박주민 > 일단은 전공의 관련돼서는 전공의 수련 환경을 개선해야 된다는 요구가 굉장히 많았어요. 아시다시피 노동시간도 굉장히 길고, 보호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전공의 수련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전공의 수련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입법으로 해야 됩니다. 제가 좀 여러 의견을 들어서 대표 발의를 해놨고요.
◎ 진행자 > 의료인 근로기준법이 되겠네요.
◎ 박주민 > 일종의. 그래서 뭐 그런 법들은 입법적인 과제로 좀 풀어야 되는 거고요.
◎ 진행자 > 발의는 이미 하셨고?
◎ 박주민 > 발의는 해놨습니다. 제가 공청회도 하고 이렇게 해 가지고 해놨고 의대생들 입장에서도 자기네들도 곧 전공의가 될 거기 때문에 이런 법에 관심이 많죠. 그거 말고도 이제 여러 법들이 있습니다, 요구했던. 행정적으로 해야 될 문제는 방금 말씀드렸던 대로 교육에 대한 지원이라든지 또 이 지원이 학교 측이 원하는 대로 쓰이는 것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쓰이는 것과 꽤 다르더라고요. 돈을 학교 측에 준다고 해서 꼭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쓰이진 않아서 그런 것에 대한 거버넌스 구조 이런 것들을 만든다든지 이런 건 다 행정 쪽에서 할 수 있는 거고요. 그래서 복합적이고 특히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윤석열 정부하에 내놨던 '앞으로 이렇게 할 것이다' 해서 실질적으로 조금씩 하고 있는 거, 주로 재정적인 지원이나 이런 걸 통해서 전달 체계를 바꾸는 건데 이런 것들은 다 정부가 해야 되는 것들입니다.
◎ 진행자 > 그럼 아까 공론화위원회 얘기로 돌아가서 만약에 7월쯤에 한 번 출범을 목표로 한다면 공론화위원회는 어디에 예를 들어서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가 되는 겁니까? 국회에 설치가 되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 박주민 > 원래 처음에는 제가 공론화기구를 주장했을 때는 저희가 야당이었기 때문에 국회에 설치하는 것들을 전제로 얘기를 했었어요. 그래서 국회에서 설치해서 논의해서 행정과제는 정부로 전달하고 입법과제는 국회에서 입법한다 이렇게 얘기한 거고요. 지금 공약상 공론화기구는 정부에 설치하는 겁니다.
◎ 진행자 > 정부라면 총리 산하가 될 수 있고 대통령 직속이 될 수 있고
◎ 박주민 > 총리 산하가 될 수 있고 대통령 산하가 될 수 있고 보건복지부 장관 산하가 될 수도 있고 여러 산하인데 저는 어찌 됐든 아이디어는 똑같거든요. 열리고 수평적인 테이블에 여러 당사자들 참여해서 논의해서 과제를 정리한다. 정부 쪽의 사이드에 만들어졌다고 해서 제가 정부 여당 보건복지위원장인데 넘어오면 '안 받아' 이렇게 할 건 아니지 않습니까? 입법과제.
◎ 진행자 > 그런데 의료계 단체의 참여나 어떤 설득을 위해서는 대통령 직속을 해서 힘을 실어주는 게 더 현실적으로 좋은 방안 아닐까요?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 박주민 > 그 부분은 기술적 검토가 필요해요.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과제의 중심이 입법과제에 있는 거냐 아니면 과제의 중심이 행정적인 거냐 이런 판단이 돼야 되고, 그거는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과제를 정리하고 해보고 해보면 무게가 어디 있어야 되겠구나라는 느낌이 올 수 있죠.
◎ 진행자 > 그렇죠. 알겠습니다. 아무튼 그러면 7월쯤을 기대해보면 될 것 같고 일단 당장은 오늘 사회수석한테 보고 내용, 이걸 보고 그러면 어떤 정부 방안이 도출돼서 당하고도 상의는 할 수 있겠네요.
◎ 박주민 > 제가 미리 전화하려고요.(웃음) 오늘 전화해서 "보고 잘 받으셨어요?" 이렇게 하려고요.
◎ 진행자 > 의원님을 내일 모실 걸 잘못 모셨네, 너무 하루 일찍 모셨네, 이렇게 놓고 보면. 알겠습니다. 기대를 좀 해보도록 하고요. 그나저나 정은경 전 중앙선대위원장께서는 학교로 돌아가셨습니까? 지금 어떻게 계시는 상황인가요?
◎ 박주민 > 지금 그분 근황은 제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요. 많은 분들이 보건복지 관련돼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시면 좋겠다는 말씀도 하고 계시고 그런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저도 모셔가지고 인터뷰했을 때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어떻게 하실 거냐 했더니 본인은 학교로 돌아가실 거라고. 그런데 지금 돌아가셔야 되는 상황인가 싶어갖고.
◎ 박주민 > 하여튼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계시겠죠?
◎ 진행자 > 그래요?
◎ 박주민 > 직접 여쭤보시죠, 왜 저한테.(웃음)
◎ 진행자 > 그런데 어차피 그건 인사문제라 본인한테 사실은 대통령께 여쭤봐야 되는 거죠. 인사권자인데 여쭤봐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 박주민 > 그러게 말입니다.
◎ 진행자 > 아무튼 이것도 사실은 국민들이 많이 관심갖고 궁금해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 박주민 > 되게 중요한 보건복지부라는 데가 굉장히 중요한 자리고. 뭐 풀어야 될 과제도 많고.
◎ 진행자 > 그렇죠.
◎ 박주민 > 제가 그냥 차관이라도 빨리 임명하라고 제가 독촉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위원장님도 하실 일이 좀 많으실 것 같아요.
◎ 박주민 > 여러 가지 해야 되겠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주민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박주민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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