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튀르키예 ‘칸’ 전투기 도입 추진…KF-21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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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튀르키예가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 칸(KAAN) 도입을 추진한다.
인니는 이전부터 4.5세대인 KF-21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추정되는 튀르키예 5세대 전투기 칸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공공연히 드러내왔다.
문제는 인니 측이 튀르키예의 칸 전투기에 관심을 보이면서 KF-21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뒤따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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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韓과 분담금 조정 등 마찰…“KF-21사업 지장 없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군 관계자들은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5세대 전투기 칸(KAAN) 수입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TR tech 엑스 계정]](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2/ned/20250612101519319jwde.jpg)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인도네시아가 튀르키예가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 칸(KAAN) 도입을 추진한다. 한국이 인니와 국제 공동연구개발 중인 한국형전투기 KF-21(인니명 IF-X) 보라매 사업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1일 복수의 방산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자국이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 칸(Kaan) 48대를 인니에 수출할 예정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튀르키예가 인니에 역사상 기록적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칸 전투기가 튀르키예 국내에서 생산되고 인니 역량도 생산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칸은 튀르키예에서 완제품으로 제조돼 인니에 수출하며 2034년까지 최종 인도될 예정이다. 인니 수출형 버전은 ‘Tf35000’ 터보팬 엔진과 함께 스텔스 버전으로 제공된다.
튀르키예 언론에 따르면 전투기와 함께 구매할 미사일과 장비에 따라 비용은 12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 사이가 될 전망이다.
인니는 이전부터 4.5세대인 KF-21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추정되는 튀르키예 5세대 전투기 칸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공공연히 드러내왔다.
이와 관련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니 대통령은 앞서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양국 방산협력을 강조한 뒤 잠수함 프로젝트와 함께 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거래는 최근 인니 자카르타에서 열린 방산박람회 ‘IDEX 2025’를 계기로 성사됐으며 2028년 칸 전투기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튀르키예 매체가 보도했다.
![튀르키예 KAAN 전투기 [TUSAS 홈페이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2/ned/20250612101519667cvlw.png)
과거 TF-X로 불렸던 칸 전투기는 튀르키예가 미국에서 도입한 F-16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2010년 개발에 착수한 전투기다.
문제는 인니 측이 튀르키예의 칸 전투기에 관심을 보이면서 KF-21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뒤따른다는 점이다.
인니는 KF-21 개발 협력 과정에서 분담금 조정, 자료 외부 유출 등의 문제로 한국과 마찰을 빚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인니 분담금을 1조 6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줄이는 대신 기술이전 규모도 축소하고 인니 정부에 공동개발 합의서를 개정하자고 요청했다.
그런데 인니 측이 자국 기술진들의 자료 무단반출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인니 측의 튀르키예 KAAN 수입에도 불구하고 KF-21 사업에는 별다른 지장은 없다는 의견이다.
김민석 한국국방안보포럼 위원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양해각서(MOU)에 불과하다”며 “직접적 구매계약이나 협력계약을 한 KF-21과는 법적 구속력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터키산 엔진을 장착한 칸 전투기를 84개월 안에 제작해 2034년까지 인니에 제공한다는 것은 망상에 가까운 비현실적 계획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다만 “칸 전투기 구매 계약이 48대로 인니의 보라매 전투기 구매 수량과 동일하다는 점은 인니가 칸과 보라매 사이에서 저울질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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