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들 "한국·호주, G7에 포함돼야…이미 핵심적 역할 수행"

김예슬 기자 2025. 6. 12.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를 비롯한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한국과 호주가 주요 7개국(G7)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 석좌와 존 햄리 CSIS 소장,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는 11일(현지시간)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에서 "G7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혁을 수용해야 한다"며 한국과 호주 등 회원국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SIS 소장 등 포린어페어스 기고…"일본 홀로 아시아 대표, 지리적 불균형"
주요7개국 (G7) 정상들이 지난해 6월13일 이탈리아 남부 사벨레트리 마을 보르고 에그나치아 리조트에서 희의를 갖고 있다. 2024.06.13 ⓒ AFP=뉴스1 ⓒ News1 김예슬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를 비롯한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한국과 호주가 주요 7개국(G7)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 석좌와 존 햄리 CSIS 소장,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는 11일(현지시간)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에서 "G7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혁을 수용해야 한다"며 한국과 호주 등 회원국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G7이 추가적인 책임을 맡으려면, 그에 상응하는 역량을 갖춘 파트너들이 업무를 분담해야 한다"며 "현재 G7은 지리적 불균형을 겪고 있다. 일본이라는 단 하나의 국가만이 아시아 전체를 대표하며, 개발도상국을 대표하는 회원국은 없다"고 지적했다.

저자들은 "호주와 한국은 G7에 가입하기 위한 최전선에 서야 한다"며 "호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미국을 제외한 모든 G7 국가보다 높고, 민주주의 국가 중에서는 세계에서 12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은 기술 및 문화 강국이며 인도와 브라질을 제외한 G7이 아닌 선진국 중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주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모든 주요 전쟁에서 민주주의와 규칙 기반 질서를 위해 싸웠고, 한국은 한국전쟁 이후 그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저자들은 한국과 호주가 G7이 골머리를 앓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이미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들은 "호주는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맞서는 국가의 모범 사례로 빛났다.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를 요구했고, 2년 넘게 중국으로부터 벗어나 수출 시장을 다각화함으로써 호주산 소고기, 보리, 와인에 대한 중국의 막대한 보복 관세를 견뎌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주요 경제 및 간접 군사 지원 제공국이며, 미국·일본과 함께 중국과의 서방 경쟁에서 핵심 신흥 반도체 칩 기술 분야의 선두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짚었다.

끝으로 저자들은 "인도-태평양 지역은 현재 세계 무역, 그리고 어쩌면 세계 정치의 중심축"이라며 "호주와 한국을 G7에 추가하면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의 대표성이 강화돼 일본이 단독으로 행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강력한 발언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