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대남 소음방송 중지...군 "오늘 청취 지역 없어"

김문경 2025. 6. 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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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오늘 전방서 북 대남 소음 방송 청취 안 돼"
합참 "어제 서부전선 늦은 밤에 청취된 게 마지막"
대북방송 중지에 북한도 멈춘 듯…군 동향 주시
이 대통령, 어제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지시
"남북 신뢰회복·평화정착 의지에 따른 것"

[앵커]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이후 북한도 대남 소음 방송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북한 대남 소음방송이 청취된 지역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문경 기자! 북한도 대남 소음방송을 중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내용인데요.

합참은 오늘 전방지역에서 북한 대남 소음 방송이 청취된 지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어제 서부전선에서 늦은 밤에 마지막으로 청취됐는데, 그 이후로는 없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도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방송 중지 조치에 따라 대남 소음방송을 멈춘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다만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완전 중단 여부는 시간이 좀 더 지나야 확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우리 군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어제 오후 2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전선의 방송이 멈췄는데요.

이 대통령은 대북확성기 방송 중지는 남북 관계의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의지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지속적으로 살포하자 6년 만인 지난해 6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우리 군이 전격적으로 확성기 방송을 중지함에 따라 북한도 곧바로 대남 소음방송을 멈추면서 일단 우리 정부의 유화 제스처에 북한도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국가론을 앞세우며 통일 지우기에 나섰던 북한이 이번처럼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즉각적으로 호응해 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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