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입단 라인더르스 인도네시아계”···인니 언론 “엄마가 인도네시아인, 동생은 인니 국대”

맨체스터 시티가 11일 미드필더 티자니 라인더르스(26)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인도네시아계 네덜란드인인 라인더르스는 과거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55)이 귀화 선수 대거 영입을 추진할 당시 ‘러브콜’을 보냈던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이날 그의 맨시티행 소식을 전하며 “인도네시아계 혈통”이라고 상세히 보도했다.
맨시티는 라인더르스를 2030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맨시티는 라인더르스를 영입하기 위해 AC밀란에 5500만 유로(약 866억원)를 지불했다. 라인더르스는 ‘핵심 수비수 상징’ 등번호 4번을 단다.
우고 비아나 맨시티 단장은 “라인더르스가 새롭게 합류해서 정말 기쁘다”면서 “라인더르스는 그동안 뛰어난 모습을 보여 왔다. 앞으로 중원에서 에너지를 더하고, 또 침착함과 창의성을 더하면서 더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라인더르스는 “맨시티에 입단해 매우 기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꿈이 이뤄졌다”면서 “맨시티는 최고의 감독과 세계적 선수들 그리고 훌륭한 시설을 갖춘 세계 최고 구단이다. 그동안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그 기세를 함께 이어가고 싶다”고 이적 소감과 함께 포부를 밝혔다.
2017년 즈볼러에서 프로 데뷔한 라인더르스는 AZ 알크마르와 발베이크, AC밀란 등을 거쳐 맨시티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그는 중원에서 볼을 운반하는 데 능하고, 패싱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즈볼러 등에서 활약한 네덜란드 축구선수 아버지와 인도네시아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혈통이 있어 신태용 전 감독이 귀화 선수 영입을 추진할 당시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으나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을 택했다. 현재까지 네덜란드 대표로 A매치 통산 23경기(4골·2도움)에 출전했다.
그의 동생 엘리아노 라인더르스는 아버지가 뛰었던 즈볼러에서 활약하고 있다. 형과 달리 키가 168㎝로 작은 엘리아노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택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CNN인도네시아는 이날 라인더르스의 맨시티행 소식을 전하며 “그는 맨시티에 입단한 역대 3번째 인도네시아계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앞서 나이젤 더 용과 가브리엘 한 윌호프트-킹이 있었는데 더 용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한 반면 가브리엘 한은 유스팀에서만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2년 열애’ 이정재♥임세령, 연주회 데이트 포착 “너무 멋진 커플”
- ‘현대家 며느리’ 노현정, 반가운 근황 포착 “상상플러스 때랑 똑같아”
- ‘이숙캠 하차’ 진태현 “모든 건 다 이유가 있어”…의미심장 심경
- ‘46세’ 탕웨이, 둘째 임신 인정···“예상치 못한 일”
- 쇼타로·지젤, 열애 부인했는데···또 나란히 포착
- “로판 공주” 지수, 칸 비하인드 컷 대방출…‘블랙핑크’ 매력 제대로
- [단독 인터뷰] ‘상간녀 의혹’ 합숙맞선 A씨 “손해배상 1억 취하했는데…사건반장 대응 유감”
- 신정환 근황, 경차 타고 식당 운영···“월 매출 1억”
- ‘130억 세금 완납’ 차은우 근황 떴다…군악대 행사서 포착
- [전문] 한다감, 47세에 첫 아이 임신 “연예계 최고령 산모가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