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스위스를 모델로 '대학 중심 혁신성장' 전략 본격화해야”…한국은행 보고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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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스위스를 모델로 '대학 중심 혁신성장' 전략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는 방향성이 제시됐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강원지역 대학 중심의 혁신성장 방안:스위스를 중심으로'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강원지역의 고부가가치 산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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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스위스를 모델로 '대학 중심 혁신성장' 전략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는 방향성이 제시됐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강원지역 대학 중심의 혁신성장 방안:스위스를 중심으로'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강원지역의 고부가가치 산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제안했다.
강원지역은 천혜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업은 발달했지만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은 상대적으로 취약해 지역경제 성장 한계가 지속되어왔다. 보고서는 스위스 사례를 분석하며 유사한 환경을 가진 스위스가 대학 주도 창업생태계를 통해 '세계 혁신 1위' 국가로 도약한 점에 주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위스는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 로잔 연방공과대학(EPFL) 등을 중심으로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기술 이전, 스타트업 육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ETH 졸업생들이 창업한 'GetYourGuide'와 'Climeworks'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며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도 △'1인 1창업' 목표 설정 △정부의 선택과 집중 지원 △수도권 및 타지역 자원 활용이라는 3대 전략을 통해 대학 중심 혁신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방향이 제시됐다.
보고서는 구체적으로 강원지역 대학 내 기술창업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창업 인센티브 확대, 글로벌 데모데이 참여 지원 등을 통해 학생 및 연구자의 창업 참여를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전략산업(바이오헬스, 반도체, ICT 등) 중심의 연구개발 지원, 기업 성장단계별 차등지원 체계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도권의 인프라 활용과 함께 타 지역 연구소 및 해외 대학과 협력을 확대해 창업 아이디어의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인재 확보와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강원본부 관계자는 “보고서는 스위스의 성공 모델을 강원지역 현실에 접목한 실질적 혁신 전략을 제안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강원도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학 중심의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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