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되는 예약은 이렇게"…지자체, 노쇼 예방 캠페인
【 앵커멘트 】 유명인이나 기관 등을 사칭해 단체 예약을 한 뒤 연락을 끊는 이른바 '노쇼 사기'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주에서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 구단 직원을 사칭한 사례도 있었는데요. 자치단체가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섰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북 전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장해정 씨는 최근 한 남성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28명 식사와 식당에서 팔지 않는 고급 양주를 준비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장 씨는 예약 날짜에 맞춰 음식을 준비해 놨지만, 남성 일행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장해정 / 노쇼 피해 식당 주인 - "죽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불경기에) 팔아도 시원찮은데 (음식을) 다 내버릴 때는 심정이 어떻겠어요."
최근엔 프로스포츠계도 범죄에 악용되고 있습니다.
이 식당은 프로축구 전북 현대 구단 직원을 사칭하며 명함까지 도용한 사기에 속아 8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봤습니다.
▶ 인터뷰 : 임규삼 / 노쇼 사기 피해 식당 주인 - "(선수들이) 우리 가게에 와서 드시고 간다면 홍보도 될 거 같아서 되게 부푼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 같은 사기가 잇따르자 전북 전주시가 식당가에 경고문자를 보냈습니다.
또 의심되는 주문에 대응하는 방법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문도 배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윤 / 전주시청 소상공인지원팀장 - "(단체 예약한) 사무실 번호로 다시 한 번 확인 전화를 하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전북지역에서 지난 두 달 동안 접수된 노쇼 사기는 70건이 넘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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