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산 시민들이 찾는 러너스테이션 만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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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2호선 민락역보다 다음 정거장인 센텀시티역이 더 낫지 않을까요."
동아대 체육학과가 마련한 '부산시 러너스테이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조송현 부산대 체육학과 교수는 '러너스테이션 조성지로 민락역이 가장 적합하다'는 학생들의 발표에 이렇게 생각을 밝혔다.
"주차시설 부족이 민락역의 약점"이라는 학생 분석에 강정아 부산시 생활체육과장은 "러너스테이션은 차가 아닌 도시철도로 찾아 달리려는 이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이어서 큰 문제는 안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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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2호선 민락역보다 다음 정거장인 센텀시티역이 더 낫지 않을까요.”
5일 오후 2시경 부산 사하구 동아대 대학본부 3층 경동홀. 동아대 체육학과가 마련한 ‘부산시 러너스테이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조송현 부산대 체육학과 교수는 ‘러너스테이션 조성지로 민락역이 가장 적합하다’는 학생들의 발표에 이렇게 생각을 밝혔다. 러너스테이션은 도시철도 유휴공간에 탈의실 등을 갖추고 러너가 운동 전후 쓸 수 있게 한 편의시설이다.
학생들은 설문조사와 SWOT(강점·약점·기회·위협) 분석을 통해, 하루 평균 7000명이 찾고 주변에 1만 3000세대가 거주하는 민락역이 다대포역 등 다른 역사보다 러너스테이션 조성지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광안리해변과 민락수변공원 등 명소가 인접한 데다 유명 카페와 음식점이 많아 2030세대 러너가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조 교수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센텀시티역이 3만 7000명으로 국내 첫 러너스테이션이 설치된 서울 여의나루역 2만 9000명보다 많다”며 “퇴근 후 역사에서 옷을 갈아입고 러닝을 즐기려는 직장인 수요는 센텀시티역이 더 몰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센텀시티역은 기존에 설치된 100개 넘는 물품보관소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나, 민락역에는 이런 시설이 없어 새로 설치해야 하는 점도 과제”라고 덧붙였다.
“주차시설 부족이 민락역의 약점”이라는 학생 분석에 강정아 부산시 생활체육과장은 “러너스테이션은 차가 아닌 도시철도로 찾아 달리려는 이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이어서 큰 문제는 안 될 것”이라고 답했다.

부산시는 약 60억 원을 들여 강과 바다 주변에 2곳의 러너스테이션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는 1억 6000만 원을 들여 시설 조성에 관한 기본설계를 진행한다. 부산교통공사와 어떤 역사에 첫 시설을 설치할 것인지 논의 중이라고 한다. 또 부산연구원에는 ‘러닝친화도시 부산’ 구현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등을 담은 용역보고서 작성을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처음에 검토된 다대포역과 민락역 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입지를 파악 중이다”며 “부산항친수공원과 센텀시티역 등도 후보”라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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