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암살하려고 총 구했다”…경찰, 대통령 테러 암시 유튜버 수사 착수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2025. 6. 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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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테러를 가할 것이라고 암시한 유튜버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유튜버 A씨가 대선 기간 총기 테러를 준비한 정황이 있다는 취지의 112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9일 '이 대통령의 가족을 테러한다는 내용의 모의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은 뒤 내사에 착수한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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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조끼 보여주는 이재명 후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테러를 가할 것이라고 암시한 유튜버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유튜버 A씨가 대선 기간 총기 테러를 준비한 정황이 있다는 취지의 112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 7일 서초동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집회 무대 뒤편에서 ‘대선 전 이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미국 사람에게 총을 보내달라고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 모습이 유튜브 영상에 잡혔다.

한편 대통령 선거 유세 기간 내내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하던 테러와 암살 위협이 취임 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앞서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재명 대통령 살인 청부 글을 게재한 10대도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커뮤니티 측으로부터 회원정보 등 자료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하는 등 내사에 착수해 작성자를 특정했다.

작성자는 결국 경찰에 자수했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들어 테러 위협의 대상이 이 대통령은 물론 이 대통령의 가족으로까지 확대돼 더욱 논란을 키우고 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9일 ‘이 대통령의 가족을 테러한다는 내용의 모의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은 뒤 내사에 착수한 사실을 알렸다. 오는 주말 이 대통령의 아들 동호씨 결혼식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 가족에 대한 테러를 모의하는 내용이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부산 가덕도 방문 일정 중 한 남성에게 흉기로 뒷목을 공격당했고 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탄핵국면, 대선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테러와 암살 위협을 받아왔다.

이에 대선 기간 중엔 3㎏이 넘는 방탄복을 입은 채 방탄유리막 뒤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사거리가 2㎞에 달하는 러시아제 소총 밀반입 등 이 대통령을 겨냥한 신변 위협의 제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대선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한 살해를 위협하는 글은 21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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