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물가 안도에 ‘달러 약세’…환율, 장 초반 1360원대로 하락

이정윤 2025. 6. 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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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60원대로 하락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8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05원 내린 1369.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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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원 내린 1369.0원 개장
5월 미 소비자물가·근원 물가 예상 하회
장 초반 외국인 국내증시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60원대로 하락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사진=AFP
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5.05원)보다 6.3원 내린 1368.7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8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05원 내린 1369.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70.9원) 기준으로는 1.9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1370원 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했다는 소식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로 이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5월 전 품목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도 전월 대비 0.1% 올랐다. 두 수치 모두 직전월 대비 상승 각도가 둔해졌고 예상치도 밑돌았다.

미국과 중국의 런던 무역협상 결과도 무난했다. 미·중 고위급 대표단은 무역 합의의 기본 골격에 해당하는 틀에 합의했다. 중국은 미국에 희토류를 안정적으로 수출하고 미국은 중국에 반도체 기술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제재를 완화했다.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는 55%로 유지됐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저녁 8시 29분 기준 98.4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99 초반대에서 하락한 것이다.

달러 약세에 주요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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