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핵협상 불발 대비해 이라크 대사관 부분철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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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핵협상이 교착 사태에 빠지며 중동 지역 긴장감이 고조하는 가운데 주이라크 미국 대사관이 일부 인력을 대피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이라크 소식통을 인용해 주이라크 미국 대사관이 부분 철수를 준비하고 있으며, 관계자들이 중동 지역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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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갈등 강요된다면 사정권 내 미국 기지 과감히 타격"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핵협상이 교착 사태에 빠지며 중동 지역 긴장감이 고조하는 가운데 주이라크 미국 대사관이 일부 인력을 대피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이라크 소식통을 인용해 주이라크 미국 대사관이 부분 철수를 준비하고 있으며, 관계자들이 중동 지역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니 켈리 백악관 공보 담당은 관련 질문에 "국무부는 해외에 있는 미국 인사들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 결정은 최근 검토의 결과로 내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백악관 관계자도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미 행정부 관계자도 "국무부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의 철수 명령을 내릴 예정"이라며 "민간 수단을 통해 철수할 계획이지만,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미군이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국 중부 사령부의 마이클 에릭 쿠릴라 사령관이 오는 12일 미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증언까지 연기하며, 관련 보도에도 힘이 실린다.
다만 이라크 국영 통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라크는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미국 인력을 대피시키라는 안보 관련 지시를 접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 행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이란 핵협상이 파행으로 끝날 경우 중동 정세를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과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첫 임기 동안 탈퇴한 2015년 협정을 대체할 새로운 핵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다섯 차례 회담을 진행했다.
양국은 오는 15일 6차 협상이 예정돼 있지만, 우라늄 농축 허용 여부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며 이 회담마저 어그러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지즈 나시르자데 이란 국방장관은 이날 "다른 쪽(미국)의 몇몇 관계자들은 협상이 결실을 보지 못하면 갈등을 위협하고 있다"며 "만약 갈등이 우리에게 강요된다면 모든 미국 기지는 우리 사정권 내에 있으며, 우리는 이를 과감히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9일 뉴욕포스트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시킬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모르겠다"며 "2달 전보다 자신감을 잃고 있다. 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지만,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훨씬 덜하다"고 언급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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