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자동차 업체 등에 희토류 수출 허가... 6개월 제한 '뒤끝'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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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 기업을 상대로 희토류 수출을 일부 재개했지만 허가 기간을 6개월로 한정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 자동차 업체 등에 대한 희토류 수출 허가에 6개월 제한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중국이 수출 제한을 푼 희토류 품목에는 미국 전기차, 풍력발전용 터빈, 가전제품, 군사 장비 제조 등에 사용되는 광물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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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협상력 유지 위해 6개월 제한"

중국이 미국 기업을 상대로 희토류 수출을 일부 재개했지만 허가 기간을 6개월로 한정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될 경우 희토류 공급을 다시 제한할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해석된다.
"베이징, 필수 광물 독점권 원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 자동차 업체 등에 대한 희토류 수출 허가에 6개월 제한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6개월 제한’은 미국의 무역 전쟁 완화 의지를 못 믿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날 양국이 런던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재개 및 미국의 중국인 유학생 수용’ 등 내용이 담긴 프레임워크(틀) 마련에 합의했음에도 정작 중국 정부가 수출 허가에 ‘일시적’이라는 단서를 달았기 때문이다. WSJ는 “베이징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귀중한 무기가 될 필수 광물에 대한 독점권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풍력발전 군사장비 등
중국이 수출 제한을 푼 희토류 품목에는 미국 전기차, 풍력발전용 터빈, 가전제품, 군사 장비 제조 등에 사용되는 광물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역시 제트 엔진과 부품, 에탄 등 플라스틱 제조에 필요한 석유화학 원료 등에 부과했던 수출 제한 조치를 완화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전날 프레임워크 마련을 통해 지난달 양국이 체결했던 ‘제네바 합의’ 이행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중은 서로 관세를 115%포인트씩 낮추는 등 관세 전쟁 휴전에 돌입하고 무역 협상에 착수하기로 합의했지만, 서로 휴전 조건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긴장이 재차 고조됐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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