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고 싶지만 혼자 있기 싫어! 웰니스도 함께하는 시대

김지은 기자 2025. 6.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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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웰니스의 시대가 열렸다. 웰니스 커뮤니티 리스트.

디지털 시대는 혼자 있어도 된다고 말하는 시대다.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바닥만 한 화면을 보고 있으면 직접 먹지 않고 맛집을 평가할 수 있고, 체험하지 않아도 겪어본 것처럼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직접 경험하지 않고도 마치 경험한 듯 상황을 계속 마주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다행히 이 같은 인지부조화 시대가 끝날 조짐이 보인다. 단순히 디지털 디톡스를 말하는 게 아니다. 2025년, 지역 고유의 문화, 자원, 사람을 중시하고 보호하려는 움직임인 로컬리즘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지역 커뮤니티가 부상하고 있다. 혼자 말고 함께하면서 서로의 에너지를 주고받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함께 차를 마시고, 운동하고, 명상하는, 함께하는 웰니스의 시대를 열어줄 커뮤니티를 찾았다. 

로컬리즘에 기반한 웰리스 커뮤니티 트렌드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 행복, 치유

1 새로운 명상 '도시명상' 

빠른 도시 속, 느린 시간의 영감을 나누는 커뮤니티다. 도시명상은 의식하지 않아도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자각하는 모든 순간이 명상의 시간이라 말하며 꼭 눈을 감고 앉아서 명상하지 않아도 된다고 귀띔한다. 달리기, 등산, 독서 모임, 요가 등 느린 시간을 경험하며 나만의 명상 시간을 찾을 수 있다는 것. 따라서 명상과 웰니스를 결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바다로 떠나 걷기, 저녁 찻자리&요가, 로드 트립&캠프파이어 산행 등을 통해 내적 사유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거나 러닝 클럽에서 느린 달리기와 호흡 명상을 한다. 때로는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서로의 식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휴식 시간을 갖는다. 
홈페이지 do-si.me

2 취향 나누기 '문토'

원하는 방식에 따라 웰니스를 실천하는 취향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클래스와 여행, 모임, 플레이스,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영화, 전시, 러닝, 등산, 맛집 탐방 등 모임의 주제가 다채로운 게 특징. 단순 취미뿐만 아니라 같은 목표를 가진 멤버들과 함께 도전하는 챌린지도 가능하다. 하루 10분 글쓰기, 미라클 모닝 루틴 잡기, 나만의 재테크 방법 만들기 등 원하는 주제에 따라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다. 모임의 호스트와 참가자들은 서로를 평가하는데, 프로필에서 멤버들의 관심사와 매너 점수, 만족도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의 질을 관리하고 있다고.
홈페이지 www.munto.kr

3 4060 동네 친구 만들기 '오이(Oi)'

무엇보다 친구는 가까이 살아야 한다. 아무리 친분을 쌓아도 자주 만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 오이는 중장년층이 지역 동호회 문화를 구축할 수 있는 취미 모임 겸 동호회 플랫폼이다. 명상, 등산, 여행, 골프, 맛집 탐방 등 중장년이 선호하는 취미 모임을 찾을 수 있고, 거주 지역을 기반으로 모임을 선별해 가까운 곳에 사는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도 있다. 또 참여자들은 피드에 취미 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데, 피드는 개인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타인과 소통하며 일상의 활력을 느끼는 공간이 된다. 애플리케이션 오이 - 4060 취미모임 동호회 동네친구 문화모임 

4 차와 명상을 함께 '무릉' 

삶에 건강과 균형감을 찾고 싶은 사람을 위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언덕에 자리 잡은 웰니스 스튜디오다. 소리, 차, 명상을 기반으로 하는데 한국의 전통음악과 차 문화를 재해석해 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차 명상은 물을 끓이고 찻잎을 우린 뒤 깊은 호흡으로 차를 마시는 15분의 시간을 통해 어제와 다른 아침을 맞았던 운영자의 경험을 담은 것으로 120분간 티(tea) 세리머니와 소리 명상을 매개로 건강한 삶에 대한 비전을 전한다. 소리를 중심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휴식을 제공하는 싱잉볼 사운드 명상 클래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나에 대한 호기심을 되찾는 놀이 치유 프로그램도 있다. 홈페이지 www.mureung.kr

5 우리 동네 웰니스 '라티로터스라운지' 

요가, 명상, 싱잉볼, 책, 아로마, 음식을 경험하며 바쁜 일상 가운데 삶의 균형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웰니스 커뮤니티다. 요가를 기반으로 10대부터 80대까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클래스를 제공한다. 요가와 싱잉볼 명상을 비롯해 책을 통해 삶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는 클래스, 요리 과정을 직접 보고 맛보며 건강한 식탁을 만드는 클래스, 어울림과 공존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는 요가 클래스 등 바쁜 일상을 한 박자 쉬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원데이 클래스부터 10회 수강 쿠폰 등 활용 멤버십 방식이 다양해 개인 스케줄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홈페이지 lattilotus.modoo.at

  

CREDIT INFO

취재 김지은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유원·완도해양치유센터·아원고택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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