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여인천하’서 도지원 못 볼 뻔 “섭외 연락 다 거절했는데”(라스)

박수인 2025. 6. 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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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도지원이 '여인천하'에 출연하지 못할 뻔 했다고 밝혔다.

시청률 49%를 기록한 MBC 드라마 '여인천하'에 출연하지 못할 뻔 했다는 도지원은 "1992년 MBC 사극 '일출봉'에 출연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찍었다. 도망자 신분이어서 제가 추위에 약한데 겨울이었다. 민속촌에서 촬영했는데 춥고 배고팠다. 조명도 없으니까 기다려야 하는데 기다릴 데도 없었다. 제가 짚신을 신고 있었는데 짚신에서 한기가 쫙 올라오더라. 요즘이면 핫팩을 붙이면 되는데 그때는 버선에다가 비닐을 씌운 정도였다. 찾다 보니까 돌이 하나 있어서 그 위로 올라갔다. 올라갔더니 돌에서도 한기가 올라오는데 그게 슬프더라. '겨울은 슬프구나' 생각했다. 그걸로 인해서 사극은 안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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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도지원이 '여인천하'에 출연하지 못할 뻔 했다고 밝혔다.

6월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천하' 특집으로 꾸며져 도지원, 김금순, 차청화, 한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시청률 49%를 기록한 MBC 드라마 '여인천하'에 출연하지 못할 뻔 했다는 도지원은 "1992년 MBC 사극 '일출봉'에 출연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찍었다. 도망자 신분이어서 제가 추위에 약한데 겨울이었다. 민속촌에서 촬영했는데 춥고 배고팠다. 조명도 없으니까 기다려야 하는데 기다릴 데도 없었다. 제가 짚신을 신고 있었는데 짚신에서 한기가 쫙 올라오더라. 요즘이면 핫팩을 붙이면 되는데 그때는 버선에다가 비닐을 씌운 정도였다. 찾다 보니까 돌이 하나 있어서 그 위로 올라갔다. 올라갔더니 돌에서도 한기가 올라오는데 그게 슬프더라. '겨울은 슬프구나' 생각했다. 그걸로 인해서 사극은 안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여인천하' 감독님이 계속 (섭외) 연락을 주셨는데 제가 다 거절했다. 감독님께서는 '이번이 마지막 사극일 거다'고 해서 연락을 주셨는데 제가 또 거절한 거다. 그런데 또 연락을 하시고 나중에는 저희 어머니한테까지 전화를 하셔서 설득을 해달라고 하신 거다. 그냥 죄송하다고 말씀드릴 게 아니라 찾아뵙고 말씀드려야겠다 했는데 '대본이라도 읽어보고 얘기하자'고 하시더라. 봤더니 대본이 너무 재밌는 거다. 이건 해야 되겠다 해서 시작하게 된 거다. 그때는 민속촌에 안 가고 경복궁을 빌려주셔서 궁에서 촬영했다"며 '일출봉' 때와 다른 촬영 환경이었음을 전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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