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심 교체·민관 합동 조사결과 발표…"주가 회복 가능"

김지영 2025. 6. 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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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2일 SK텔레콤에 이달 중으로 유심(USIM) 교체가 완료되고 최종 민관 합동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6월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USIM 신청 인원에 대한 교체는 6월 내 완료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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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에 유심 교체 관련 안내 포스터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SK텔레콤에 이달 중으로 유심(USIM) 교체가 완료되고 최종 민관 합동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6월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월 통계 기준 통신 3사의 핸드셋 점유율은 SK텔레콤 40.4%, KT 23.4%, LG유플러스 19.2%, 알뜰폰(MVNO) 17.1%다. KTOA의 번호이동 통계 결과 4월과 5월 SK텔레콤 가입자의 순이탈 규모는 52만명(4월 11만명, 5월 41만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KT는 23만명, LG유플러스는 18만명, MVNO는 10만명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은 39%대로 하락이 불가피하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의 가입자 이탈을 반영한 5~12월까지의 무선 서비스 매출액 감소분은 APRU 3만5000원을 가정했을 때, 146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용 불확실성으로 이익 가시성은 낮은 상황이나 통제 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USIM 신청 인원에 대한 교체는 6월 내 완료될 것으로 봤다. 이에 과기부의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행정지도의 해제를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이다.

그는 "신규 모집은 단통법 폐지 시행 전에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근거는 원활한 USIM 수급 및 교체로 신규 가입 재개의 당위성이 확보될 것이라는 점과, 단통법 폐지의 연착륙(보조금 과열 경쟁 방지)을 위해서 사업자간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모집이 재개되면 시장의 관심사는 7월 22일 단통법 폐지에 따른 보조금 경쟁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향후 가입자 번호이동 결정 유인은 정보 유출보다는 보조금 정책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며 SK텔레콤은 유연한 보조금 정책을 통해 가입자 이탈을 완화하고 점유율 하락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 주가는 4월 22일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다 5만700원을 저점으로 반등했다. 김 연구원은 추가 악재만 없다면, 주가는 시차를 두고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내 전고점(+10%)까지만 회복해도 시가배당률(6.6%)을 반영한 하반기 총주주수익률은 매력적인 수준"이라면서도 "위약금 면제 여부는 여전히 리스크로 남아 있어 6월 말 최종 민관 합동 조사결과를 전후로 변동성 확대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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