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쓰나미 맞았다'…'슈팅 0개' 일본전 참패에 분노 '신태용 감독은 달랐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도네시아가 일본전 참패에 분노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0일 일본 스이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10차전에서 0-6 대패를 당했다. 인도네시아는 일본에 대패를 당했지만 3승3무4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조 4위를 기록해 4차예선 진출에 성공하며 월드컵 본선행 티켓 도전을 이어갔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이끌었던 지난해 11월 일본과의 홈 경기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인도네시아는 클루이베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일본 원정에 나섰지만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일본은 전반 19분 만에 카마다와 구보가 연속골을 터트렸고 전반전 추가시간 카마다의 멀티골과 함께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은 후반전 동안 모리시타, 마키노, 호소야가 잇달아 골을 터트려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인도네시아 매체 수아라는 '인도네시아는 일본 원정 경기에서 거대한 쓰나미에 맞은 것처럼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보다 일본을 상대로 더 나쁜 모습을 보였다'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1월 일본과의 홈경기에서 0-4로 패했지만 상당한 저항 능력을 보여줬다. 일본은 핵심 선수를 대거 출전시켰지만 인도네시아는 강렬한 플레이로 반격을 펼쳤다. 당시 인도네시아는 세 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2개의 슈팅은 득점과 가까웠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클루이베르트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일본을 상대로 마비됐다. 인도네시아는 방향을 잃었고 일본에 맞서지 못했다. 일본은 비주전급 선수를 기용했지만 인도네시아는 더 저조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90분 동안 일본은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다. 인도네시아는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클루이베르트 감독의 인도네시아의 플레이 스타일과 전술적 대응 차이는 매우 뚜렷하다'며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를 이끌었다면 일본을 압박하고 위협을 가할 수 있었을 것이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투지를 잃은 모습이었다. 클루이베르트는 인도네시아가 4차예선에서 샌드백이 되지 않도록 올바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콤파스는 '일본은 인도네시아와 다른 수준에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경기 후 인도네시아 라커룸은 실망감으로 가득했다'며 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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