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별' 딸 불치병 걸리자…격투기선수, 병원 수소문해 살렸다

김소영 기자 2025. 6. 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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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딸 불치병 투병 당시 로드FC 선수 박형근이 큰 힘이 돼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1일 로드FC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하하가 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를 홍보하는 영상을 찍기 위해 박형근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하하는 "4년 전에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딸 송이한테 불치병이 왔는데 그때 그 순간에 박형근이 같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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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막내딸 송이가 길랑-바레 증후군을 앓을 당시 로드FC 선수 박형근이 곁에서 많이 도와줬다고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딸 불치병 투병 당시 로드FC 선수 박형근이 큰 힘이 돼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1일 로드FC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하하가 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를 홍보하는 영상을 찍기 위해 박형근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하하는 "4년 전에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딸 송이한테 불치병이 왔는데 그때 그 순간에 박형근이 같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하 막내딸 송이는 2021년 신체 마비를 동반하는 자가면역질환인 길랑(길랭)-바레 증후군을 앓았다.

하하는 "그때가 코로나19 시기여서 아이가 입원하기까지 굉장히 힘들었는데, 박형근이 같이 수소문하고 병원 알아봐 주면서 송이의 병이 낫기까지 엄청 큰 도움을 줬다. 이후 송이는 기적적으로 나았다"고 했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고. 하하는 "송이가 아프다는 걸 예능 멤버들에게 말하지 못했다. 이 얘길 해버리면 날 봐줄 거 아닌가. 그럼 재미가 있겠나. 이 외로움과 고독함을 형근이만 알았다"고 했다.

하하는 "당시 엄청 많이 울었던 것 같다. 다음 날 사람들을 웃기러 나가는데 직업적인 비애를 느꼈다. '내 아이는 몸이 굳어가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내가 남을 웃겨?'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 힘든 시기를 버티고 이겨냈다. 그때 형근이가 옆에서 엄청 많이 울어주고 응원해 줬다"며 박형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형근은 오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3에 출전한다. 하하는 "나는 뭘 하든 형근이를 응원한다. 그는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사는 사람이다. 지더라도 '최고의 삶을 산 파이터'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응원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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