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홋카이도 입단’ 일본 커리 토미나가 “내 농구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NBA”

조영두 2025. 6. 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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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B.리그 무대를 누비게 된 토미나가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토미나가 케이세이(24, 188cm)가 B.리그 소속 레반가 홋카이도에 입단하게 된 것.

토미나가는 "내 농구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NBA다. 어떤 길이 좋을지 고민한 결과 B.리그의 수준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환경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면 커리어의 향상으로 이어질 거라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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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새 시즌 B.리그 무대를 누비게 된 토미나가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일본 농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뉴스가 터졌다. 토미나가 케이세이(24, 188cm)가 B.리그 소속 레반가 홋카이도에 입단하게 된 것.

토미나가는 ‘일본 커리’라는 별명을 보유하고 있다. 신장 188cm로 크지 않지만 정확한 3점슛이 장점이다. 미국 NCAA 네브래스카대의 주포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에는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산하 G리그팀 노블스빌 붐에서 뛰었다. 노블스빌 유니폼을 입고 G리그 25경기에서 평균 7.8분 동안 3.4점을 올렸다. 3점슛은 0.6개를 집어넣었고, 성공률은 34.8%였다.

G리그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토미나가는 일본 무대 복귀를 타진했다. 복수의 팀과 접촉한 결과 홋카이도와 계약했다.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홋카이도 구단 역사상 최고 연봉이라는 후문이다. 계약 기간은 2025-2026시즌까지다.

토미나가는 10일 열린 홋카이도 입단 기자회견에서 “구단주님과 회장님의 러브콜이 홋카이도와 계약한 결정적인 이유였다.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하다. 홋카이도에서 일본 국가대표 경기를 치렀을 때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기억에 남는다. 때문에 홋카이도 선수로 뛰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홋카이도는 지난 2016년 B.리그 출범 이후 줄곧 하위권에만 머물렀다. 단 한번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팀이다. 지난 시즌에는 21승 39패를 기록, 서부 지구 5위에 머물렀다.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필리핀 미남 스타 드와이트 라모스가 홋카이도의 에이스다.

시즌 종료 후 홋카이도는 오노데라 류타로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대신 독일 국적의 토르스텐 로이블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로이블 감독은 독일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고, 일본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과 3x3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한 바 있다. 홋카이도는 새 사령탑 선임과 더불어 토미나가까지 영입하며 새 시즌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내 무기인 3점슛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 많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한다. 공격력뿐만 아니라 수비력까지 향상시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되면 더 높은 수준의 리그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토미나가의 말이다.

이어 “팀에 젊은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팀을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미국에서의 경험과 일본 국가대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일본 무대로 돌아왔다고 해서 토미나가가 NBA 진출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B.리그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에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토미나가의 궁극적인 목표는 여전히 NBA다.

토미나가는 “내 농구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NBA다. 어떤 길이 좋을지 고민한 결과 B.리그의 수준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환경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면 커리어의 향상으로 이어질 거라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홋카이도 구단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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