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체코 정상과 통화…'4강 외교' 러시아보다 먼저 통화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이 그제(10일) 중국에 이어 어제(11일)는 체코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정상 간 통화를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최근 체결된 체코 신규 원전계약을 "경제협력 확대의 시금석"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이른바 '4강 외교'로 평가받는 러시아와는 언제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11일) 오후 4시부터 약 20분 동안 체코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전화 통화를 나눴습니다.
상견례 형식의 첫 통화인 만큼, 이 대통령의 취임에 대한 축하와 감사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체코에 진출한 100여 개의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지난 4일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계약 체결을 "경제협력을 더 확대시키는 시금석"이라고 평가하며 문화분야 등에서도 협력 확대를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협력이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이 대통령 취임 후 미국과 일본, 중국에 이어 4번째 정상 간 통화입니다.
이 대통령이 중국의 다음 순서로 '4강 외교' 국가인 러시아와 통화할 거란 관측도 있었지만, 이 대통령은 체코와 먼저 통화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정부 출범 후 유럽국가에서도 축하가 오고 있다"며 "조율이 빠르게 된 것이고,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고 통화 순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끝나지 않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고려해 한러관계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오는 24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도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 "이 대통령이 공약집에서 "한러관계 악화를 방지하고 안정적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힌 데 따라 윤석열 정부에서 멈췄던 한러 정상 간 소통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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