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 들어!" 이제 AI가 명령한다… FIFA, 클럽 월드컵서 오프사이드 판정 혁명 시도

김태석 기자 2025. 6. 1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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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가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오프사이드 조기 판정 시스템을 도입한다.

영국 매체 <더 선> 에 따르면, FIFA는 기존 VAR 체계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늦게 내려지는 걸 보완하기 위해 AI를 기반으로 한 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이번 클럽 월드컵을 통해 정식으로 도입한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은 확실하게 오프사이드인 상황인데도 부심이 깃발을 올리지 않아 선수들의 불필요한 부상이 야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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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FIFA가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오프사이드 조기 판정 시스템을 도입한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FIFA는 기존 VAR 체계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늦게 내려지는 걸 보완하기 위해 AI를 기반으로 한 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이번 클럽 월드컵을 통해 정식으로 도입한다.

피에르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오프사이드 상태에 있는 선수가 공을 터치하면 즉시 부심에게 '오프사이드' 메시지를 보내는 구조다. 볼을 터치하기 전에는 아무런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부심의 위치, 그리고 VAR과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트래킹 카메라를 활용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통해 오프사이드를 잡아내려 했다. VAR 규정상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지 않아도 됐다. 일단 공격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도, 나중에 VAR로 오프사이드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섣불리 부심이 깃발을 들어서 오심을 방지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은 확실하게 오프사이드인 상황인데도 부심이 깃발을 올리지 않아 선수들의 불필요한 부상이 야기됐다. 일례로 지난달 노팅엄 포레스트의 공격수 타이워 아워니이의 부상이 그랬다. 레스터 시티전에서 오프사이드 상황인데도 부심이 깃발을 올리지 않아 플레이를 이어갔고, 결국 골문과 충돌하여 급성 복부 수술을 받아 혼수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규정을 수정하고 시스템을 보완한 것이다. 볼 내부에 설치된 내부 센서와 경기장 내에 설치된 16개의 카메라, 그리고 AI 알고리즘이 결합해 오프사이드 판정에 적용된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오프사이드 간격이 10㎝ 이상일 경우 부심에게 즉시 깃발을 올리라는 신호가 간다는 것이다. 경기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부상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콜리나 심판위원장은 "기존 VAR 시스템의 취지는 득점 기회를 방해하지 않기 위한 것이었는데, 이제는 그 기준이 넓어졌다"라며 규정을 손 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클럽 월드컵은 규정 변화가 꽤 많아 경기를 지켜볼 팬들이 나름 숙지를 해야 한다. 특히 골키퍼가 8초 이상 볼을 들고 있을 때 심판이 5초 카운트다운을 신호하고, 그래도 시간 지연을 하면 코너킥이 선언된다. 또한, 심판에게 '레프리 캠'을 붙여 경기를 진행하며, 이 영상이 경기 중계에도 활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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