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월드컵 가능하겠나… 美 전역 시위 격화, 클럽 월드컵·골드컵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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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국적 시위 때문에 2025 FIFA 클럽 월드컵은 물론 2026 FIFA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가 위협받고 있다.
특히 격렬해진 시위 때문에 혼란에 빠진 LA에서는 오는 16일 파리 생제르맹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클럽 월드컵 경기가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골드컵 미국-도미니카 공화국의 개막전도 LA 소파이 스타디움이 비슷한 시기에 동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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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국적 시위 때문에 2025 FIFA 클럽 월드컵은 물론 2026 FIFA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가 위협받고 있다.
현재 미국 LA에서는 LA 불법체류자 단속 시위와 이에 따르는 소요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하필 이 시기에 미국에는 대형 축구 이벤트가 연이어 개최된다. 첫 번째는 울산 HD가 출전하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이며, 2025 CONCACAF(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골드컵이 오는 15일 동시에 개최된다.
특히 격렬해진 시위 때문에 혼란에 빠진 LA에서는 오는 16일 파리 생제르맹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클럽 월드컵 경기가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골드컵 미국-도미니카 공화국의 개막전도 LA 소파이 스타디움이 비슷한 시기에 동시에 열린다. 이렇다 보니 미국이 제대로 대회를 개최할 여건이 되느냐는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선수들과 팬들의 안전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골드컵에 출전하는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미 보안상의 이유로 숙소를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서포터즈 연합인 FSE(Football Supporters Europe)은 영국 BBC에 성명을 보내 "미국의 공권력 행사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 전혀 적합하지 않다. 평화적 시위대에 대한 과도한 진압은 심각한 문제이며, FIFA는 팬들의 인권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미국 내 스포츠 인권 단체인 '스포츠 앤 라이츠 얼라이언스(Sports & Rights Alliance)도 "LA에서 벌어지고 있느 인권 침해는 무시될 수 없다. 스포츠는 인권 침해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개막을 1년 여 앞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도 담보될 수가 없다는 건 분명하다.
B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여행 금지령이 문제라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12개국 국민의 입국을 전면 제한하는 이민 여행 금지령을 발효했다. 다만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과 2028 LA 올림픽 참가자는 예외로 분류했다. BBC는 이번 클럽 월드컵과 골드컵에 출전하는 참가국들이 포함되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골드컵 출전 팀 중에는 이번 금지령에 제한 대상국으로 적시된 아이티도 출전한다.
한편 LA 경찰은 지난 금요일 이후 해당 시위와 관련해 최소 338명이 체포되었으며, 도심 일대에는 매일 밤 통행금지가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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