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진지하게 제이쓴과 이혼 생각했다…처음 고백한 부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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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홍현희는 결혼 후 일이 잘 풀린 대표적인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 후 인생의 꽃길이 열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줄만 알았던 홍현희가 이혼을 생각한 적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홍현희는 "진짜 안 싸우는 편이었는데 아이가 있으니까 싸우게 되더라"며 제이쓴과의 부부 싸움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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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유튜브 채널 ‘로보락’의 ‘유부녀회’에는 ‘육아 난이도 극상ㄷㄷ 육아 만렙 선배들의 실전 현실 고충 대방출 육아, 아들, 딸, 엄마, 훈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지난달 30일 처음 공개된 이 영상은 현재 약 36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딱 그때 아이가 생겼다. 진짜 가족이라는 게 뭔지 배웠다”면서 “아이한테 뭘 배우냐면 내가 이쓴 씨한테 냉정하다고 할 정도로 표현을 잘 못한다. 이쓴 씨가 돈이라도 달라고 할 정도다. 그런 표현을 많이 못 배운 것 같은데, 표현을 많이 하는 아이를 보면서 배운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개그우먼 김미려는 “솔직히 애들은 우리가 키운다고 생각하지만, 알아서 정말 잘한다. 육아는 내가 아이를 키우는 게 아니라 나를 키우는 것 같다. 물론 화도 많아졌지만, 얻은 것들이 많다. 아이를 통해 인생이 정말 확장됐다”며 아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부모의 마음을 공감했다.
홍현희는 아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한 노력이 더해진 부부 싸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 바 있다.

홍현희는 “어릴 때 엄마, 아빠가 싸우는 분위기가 무서웠다. 어머니가 울화가 있으신 분인데, 아버지가 다정하게 이야기한 것 같은데도 ‘1절만 해!!’ 하셨다”며 화끈했던 어머니와 아버지의 다툼을 떠올리며 자신은 자녀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을 내비쳤다.
홍현희는 “(‘금쪽같은 내 새끼’를 함께하는) 오은영 박사님이 아이 앞에서 싸우지 말아야 한다고 항상 말씀하신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소리 나는 아이 장난감이 너무 고마운 거다”라며 직접 가지고 온 아들의 장난감을 누르면서 놀아주는 동시에 부부 싸움하는 모습을 재연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언성이 올라가니까 아이가 눈치를 채더라”라며 이제 더 큰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흔든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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