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4시간이면 OK”…‘돈 없을수록’ 더 많이 가는 해외여행지는?
국내 속초·강릉, 동해선 철도 전 구간 개통 이후 접근성 개선…피서지 각광
이른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여름휴가를 앞당겨 떠나는 ‘얼리(Early) 썸머족’이 늘고 있다.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 단거리 해외여행지의 인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한민국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얼리 썸머 바캉스 해외여행지 1위는 베트남 나트랑이 차지했다.
작년 1위였던 일본 도쿄는 올해 2위로 한 단계 내려섰다. 그 뒤를 이어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베트남 다낭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 베트남과 일본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방증한다.
아고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은 베트남과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 중 하나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하고 거리상 부담이 적은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최근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제주도가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하며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서울, 부산, 속초, 강릉이 뒤를 이었다.
속초와 강릉은 지난해 말 동해선 철도 전 구간 개통 이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여름철 주요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비용 부담이 적고 이동이 간편한 단거리 해외여행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베트남과 일본은 풍부한 관광 자원과 높은 가성비로 대표적인 인기 국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내의 경우 제주도와 함께 교통 접근성이 향상된 동해안 지역이 새로운 피서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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