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주말 늦잠’ 불안·우울 줄인다…몇시간이 적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의 주말 늦잠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 과정)은 10일(현지 시각)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877명(평균 연령 13.5세)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우울·불안 등 내면화 증상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그룹은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그룹보다 불안·우울 등의 증상이 더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자면 효과…그 이상은 '부정적'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의 주말 늦잠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평일보다 최대 2시간가량 잠을 더 자면 불안·우울 증세 완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 과정)은 10일(현지 시각)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877명(평균 연령 13.5세)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우울·불안 등 내면화 증상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연구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수면 시간을 측정했고 설문을 통해 내면화 증상의 정도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그룹은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그룹보다 불안·우울 등의 증상이 더 적었다. 반면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오히려 불안 증상이 증가했다.
연구팀은 “적당한 주말 보충 수면은 청소년의 불안·우울 등 내면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보충 수면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과 청소년정책연구원 등이 권고하는 청소년기(13~18세) 적정 수면 시간은 하루 8~10시간이다. 그러나 김재엽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 전국 중·고교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의 주중 평균 수면 시간은 5.8시간, 주말 평균 수면 시간은 8.4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