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로봇’ 8조 시장 놓고, 한중일 불꽃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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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돌봄 인력이 부족해짐에 따라 돌봄 로봇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돌봄 로봇은 산업용 로봇과 달리 사람과 유사한 형태의 휴머노이드가 일반적이다.
현재 돌봄 로봇은 고령자의 자유로운 보행을 돕는 보조 기기와 돌봄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크게 두 가지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국내 주요 로봇 개발사인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지만 산업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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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지원으로 국제표준 선점
日, 환자 기저귀 갈이 등 이미 활용
韓, 보행 보조 로봇 개발 등 추격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돌봄 인력이 부족해짐에 따라 돌봄 로봇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돌봄 로봇은 산업용 로봇과 달리 사람과 유사한 형태의 휴머노이드가 일반적이다. 또한 다양한 일을 종합적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는 돌봄 로봇의 개발과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현재 돌봄 로봇은 고령자의 자유로운 보행을 돕는 보조 기기와 돌봄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크게 두 가지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이날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경중 AI융합학과 교수와 김승준 교수팀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보행 보조 로봇 ‘적응형 워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기는 촉각 센서와 관성 센서의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사용자의 팔 움직임만으로 알아서 속도를 조절해주고, 지면의 경사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게 한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 돌봄용 휴머노이드 개발은 요원하다. 국내 주요 로봇 개발사인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지만 산업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돌봄 로봇은 안전성 면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규제가 많다”며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개발이나 보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각각 가정용 로봇 ‘볼리’와 ‘Q9’을 개발해 올해 출시할 계획이지만 휴머노이드가 아닌 작은 인형 크기로 가정 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 표준화 선점한 中-돌봄 대체 로봇 개발 日

중국의 현지 언론들은 유니트리, 유비테크로보틱스, 애지봇 등 주요 중국 휴머노이드 개발 기업들이 시범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전략적 지원을 받고 있는 유니트리는 기업공개(IPO)와 함께 휴머노이드 대량 생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전기·전자 기술 표준을 제정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올해 3월 중국이 주도해 개발한 돌봄 로봇에 대한 국제 표준을 공식화하며, 돌봄 로봇의 주도권을 중국이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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