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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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오랜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결핵 퇴치 선교사인 셔우드 홀과 그 가족의 헌신적인 생애를 기리기 위한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을 개관하고 글로벌 평화경제특구 조성에 속도를 낸다.
군은 오는 19일 국내 최대 석호이자 평화거점인 화진포 일원에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 개관식을 갖고 고성군과의 인연을 통한 세계적인 평화성지를 알리기 위해 일반에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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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상 3층 규모 19일 개관
화진포 호수 배경 공간 설계

고성군이 오랜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결핵 퇴치 선교사인 셔우드 홀과 그 가족의 헌신적인 생애를 기리기 위한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을 개관하고 글로벌 평화경제특구 조성에 속도를 낸다.
군은 오는 19일 국내 최대 석호이자 평화거점인 화진포 일원에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 개관식을 갖고 고성군과의 인연을 통한 세계적인 평화성지를 알리기 위해 일반에 개방한다.
이곳은 기존 화진포 생태박물관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596㎡, 지상 3층 규모의 특색 있는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번 리모델링에는 총 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기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문화·역사적 공간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셔우드 홀 문화공간 1층은 여성 의료·교육 선교사였던 로제타 셔우드 홀을 조명하는 전시관으로 구성했고, 2층은 셔우드 홀의 의료 선교 활동과 당시 조선에서의 삶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전시가 마련됐다.
3층에는 셔우드 홀이 우리나라 최초로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한 역사적 사실과 선한 영향력을 기념해 관련 유물과 콘텐츠를 전시하는 ‘크리스마스 씰 전시관’이 조성됐다. 3층에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화진포를 배경으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도 마련됐다.
4층에는 루프탑 전망대가 조성돼 화진포 호수와 해변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셔우드 홀 문화공간은 ‘기억을 체험으로 전환하는 입체적 전시 연출’을 가장 큰 특징으로 설계했다.
셔우드 홀은 서울에서 태어난 캐나다 의료선교사로 19세기 말인 일제강점기 조선에 입국, 1928년 ‘결핵 환자의 위생학교’를 세우고 당시 만연했던 결핵 퇴치에 앞장선 인물이다.
1932년 12월 3일 결핵 요양소의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남대문을 그린 크리스마스 씰을 우리나라 최초로 발행했으며, 일제강점기 말기 고성군 화진포에 교회 예배당과 별장을 지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성군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김주현 기자 joohy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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