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안 가요"→2년 후 "내 미래 몰라"...토트넘 전담 기자 "케인처럼 손흥민도 떠날 것 같다"

김아인 기자 2025. 6. 1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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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활동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먼저 부임하고 할 일은 손흥민의 클럽 내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전에 비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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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활동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먼저 부임하고 할 일은 손흥민의 클럽 내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전에 비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고 전달했다.


이어 “프랭크는 브렌트포드와 코칭 스태프들이 최종 합의에 도달하고, 런던에 데려갈 인원들에 대해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며칠 안에 부임을 마칠 예정이다. 그가 토트넘에 합류하면, 몇몇 스타 선수들을 두고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해당하는 인물이 손흥민이다. 골드 기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2023년 부임했을 때 최다 득점자였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미래가 불확실해지면서 비슷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로메로는 2년 계약이 남았지만 손흥민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불과 12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면서 손흥민의 존재감이 중요해졌지만, 동시에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경질에 맞물려 손흥민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이 자유계약(FA) 신분이 되기 전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이적시장 기간이기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기도 하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이 쿠웨이트전 이후 남긴 거취에 대한 발언을 현지에서도 주목했다. 손흥민은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미래를 묻는 질문에 “일단 아직 계약이 남았다.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기다려 봐야 할 거 같다. 나도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는 것보다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한다. 앞으로 어디서 뛰든 항상 최선 다하고 노력할 것이다”고 말을 아꼈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이 이전에 비해 토트넘을 떠날 생각에 더 열려 있다고 봤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항상 꿈꿔왔던 것을 이제 이루게 된 손흥민은 양측 모두에게 유리한 협상이 성사된다면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이전보다 더 높아 보인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과거 토트넘에 남았던 이유는 클럽에 트로피를 마침내 안겨주고 싶은 열망 때문이라고 인정했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3년 6월에도 A매치 친선경기를 마친 후 국내 인터뷰에서 직접 사우디에 가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긴 했지만 현재는 기류가 달라졌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15년 만에 커리어 '마지막 퍼즐'까지 맞추면서 축구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대부분의 업적을 이뤘다. 토트넘 리빌딩, 부진한 개인 성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스스로도 거취에 고민이 커질 법하다.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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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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