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만난다” 차담 이어 깜짝 오찬…李대통령 ‘소통 행보’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5. 6. 1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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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기자·직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기자단 차담회를 진행한 데 이어 11일에도 구내식당에 '깜짝' 등장하며 친근한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방문을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 기자식당을 찾아 출입기자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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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기자식당서 식사
대통령시계 다시 만들기로

◆ 이재명 시대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낮 서울 용산 대통령실 기자식당에서 기자단과 식사를 하고 있다. 2025.06.11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호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기자·직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기자단 차담회를 진행한 데 이어 11일에도 구내식당에 ‘깜짝’ 등장하며 친근한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방문을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 기자식당을 찾아 출입기자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예고돼 있지 않은 일정에 취재진이 일시에 몰리기도 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황인권 경호처장, 권혁기 의전비서관, 김남준 제1부속실장 등도 45분간 함께 식사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도 언론과 소통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지난 2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너무 소통을 즐긴다”며 “도어스테핑이 타당한지는 모르겠지만 정기적인 기자간담회나 질의응답을 많이 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에도 이 대통령은 구내식당에서 대통령실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이후에는 식당 옆 매점에서 기자단과 차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모두 예고에 없던 일정이었다.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깜짝 일정을 잡은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주시는 여사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며 “이어 들른 매점에서 기자분들과도 마주쳐 짧지만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낮 서울 용산 대통령실 기자식당에서 기자단과 식사를 하고 있다. 2025.06.11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호영 기자]
대통령 기념 시계 제작도 지시하며 국민과 접점을 넓히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 대통령은 전날 밤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만 보도되며 오해가 생긴 듯해 바로잡는다’며 ‘여러 제안을 경청한 끝에 의미와 실용성 모두 담을 수 있는 선물이 적합하겠다 판단해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만큼 그에 걸맞게 정성껏 준비하겠다’며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실 수 있는 선물이 되게끔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시계를 포함해 선호도가 높은 선물 품목을 찾아달라고 지시했고, 이에 대통령실 선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시계 제작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대통령 시계가 없느냐고 질문했는데 “그런 것이 뭐가 필요하나”라고 답했다고 소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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