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기계 레이예스, 8경기 연속 멀티히트 "최다 안타 신경 안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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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던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0)가 말 그대로 물오른 타격감을 펼치고 있다.
레이예스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2개)도 넘어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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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던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0)가 말 그대로 물오른 타격감을 펼치고 있다.
레이예스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는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의 발판을 놨고, 2-3으로 뒤지던 8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선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역전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롯데는 레이예스의 원맨쇼를 앞세워 단독 3위를 꿰찼다.
최근 레이예스의 행보를 살펴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는 3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무려 8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6월 이후 타율은 0.571(35타수 20안타)에 달한다.
시즌 안타 수는 96개까지 늘렸다. 전반기 내에 100안타 돌파가 확실시된다.
최다 안타 1위를 달리는 레이예스는 이 부문 2위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문현민(한화 이글스·이상 76개)과 격차도 20개로 벌렸다.
레이예스의 안타 생산 능력은 독보적이다.
그는 올 시즌 한 경기당 1.43개의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이어간다면 206개의 안타를 친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2개)도 넘어설 수 있다.
정작 레이예스는 자신의 안타 기록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눈치다.
경기 후 만난 레이예스는 "최근 컨디션이 좋아서 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금은 그저 팀 승리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다 안타 신기록 페이스에 관한 질문엔 "신경 쓰지 않는다"며 "별로 말씀드릴 게 없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8회 결승타 장면에 관해선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한 고승민의 모습을 보면서 박영현의 공을 지켜보며 상대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결승타는) 뒤에 나오는 타자들에게 맡기고 출루에만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타격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이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찾은 롯데 원정 팬들은 경기 후 경기장 밖에서 레이예스의 응원가를 열창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인터뷰 중 본인의 응원가를 들은 레이예스는 "그저 감사할 뿐"이라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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